
용인 삼성생명은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A조 경기에서 청주 KB에 57-64로 졌다. 현재 전적은 1승 2패.
삼성생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비디오 미팅 및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이때 “‘볼 프레셔’를 강조했다. 볼 건드리는 것부터 압박에 해당된다”라며 방향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렇지만 사령탑의 계획은 초반부터 어긋났다. 삼성생명은 경기 시작 1분 18초 만에 0-5로 밀렸다. 오히려 KB의 압박에 휘말렸다. 이를 인지한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리고 이해란(182cm, F) 대신 한야은(180cm, F)을 투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힘을 내지 못했다. 1쿼터 종료 4분 48초 전 ‘13점 차(3-16)’로 밀렸다.
이해란과 한야은이 코트에 나섰다. 이해란은 나윤정(175cm, G)과, 한야은은 박지수(198cm, C)와 마주했다. 두 선수 다 ‘미스 매치’라는 과제와 마주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공수 진영에서 기동력과 활동량을 보여줬다. 두 선수가 기둥이 됐고, 삼성생명의 경기력도 나아졌다. 10-17로 1쿼터를 마쳤다.
특히, 한야은은 긴 리치와 스텝으로 허예은(165cm, G)을 압박했다. 허예은에게서 나오는 볼을 차단했다. 그러면서 삼성생명의 수비가 이뤄졌고, 강유림(175cm, F)과 이해란이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다. 삼성생명은 2쿼터 시작 2분 34초에 19-17로 역전했다.
한야은이 벤치로 물러났다. 가네미츠 아야네(178cm, F)가 나섰다. 그렇지만 아야네는 박지수(198cm, C)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삼성생명은 박지수에게서 파생되는 3점을 막지 못했다. 2쿼터 종료 3분 58초 전 22-26으로 역전당했다.

미야사카 모모나(163cm, G)가 2쿼터 후반부의 해결사였다. 허예은 앞에서 플로터와 백 보드 3점을 성공. 허예은의 멘탈을 흔들었다. 삼성생명도 34-32로 재역전했다.
삼성생명과 KB는 3쿼터 내내 공격권 한 번의 격차를 보였다. 두 팀의 힘 차이가 크지 않았다는 뜻. 그래서 청주체육관은 묘한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주도권을 유지하지 못했다. 47-53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4쿼터 시작 3분 가까이 실점하지 않았다. 50-53으로 KB를 쫓았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점수를 좀처럼 내지 못했다. KB의 빠른 수비 로테이션을 공략하지 못한 것. 그리고 4쿼터 시작 4분 11초에 나윤정에게 3점을 내줬다. 50-57.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이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썼다.
그렇지만 삼성생명 볼 핸들러의 안정감이 KB보다 부족했다. 또, 삼성생명의 볼 전개 속도가 KB의 수비 로테이션 속도보다 느렸다. 그 결과, 삼성생명의 턴오버가 늘어났고, 삼성생명의 실점 속도도 빨라졌다. 경기 종료 4분 20초 전 두 자리 점수 차(50-62)로 밀렸다.
삼성생명은 마지막까지 추격 흐름을 놓지 않았다. 속공으로 텐션을 높였다. 하지만 ‘승부처 경기 운영’이라는 과제를 노출했다. 이는 볼 핸들러와 관련된 과제다.
사진 제공 = WKBL (본문 첫 번째 사진부터 이해란-한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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