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아시아컵 예선] ‘원 팀’ 정신으로 뛴 이현중, “나라를 위해 뛴 것이 영광스러워”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4 18: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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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199cm, F)이 ‘원 팀’ 정신으로 뛰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은 2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사우디아라비아 2025 예선 호주와의 경기에서 75-98로 패했다.

A조에 속한 한국은 이날 패배로 2승 2패를 기록하며 홈 2연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이 호주의 피지컬과 높이에 고전하며 끌려다녔다. 2쿼터 이후 한국은 수비의 허점을 드러내며 호주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3쿼터 중반 이후 한국은 이현중과 이우석(196cm, G)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서며 점수 폭을 줄였지만, 호주 높이와 정확한 슛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패배 속에 한국대표팀이 얻은 수확은 이현중의 활약이었다. 이현중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자신의 장기를 활용했고 리바운드 등 궂은일도 앞장섰다.

이날 이현중은 27분 56초를 뛰며 1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 깊은 활약을 홈팬들에게 보여줬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이현중은 “일단 많은 팬분들이 찾아오셨는데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호주가 피지컬적으로 우세하고 무서운 팀이다. 인도네시아전 때 저희가 100% 보여주지 못해 오늘 같은 경기력이 나왔다고 본다. 나라를 위해 뛴 것이 영광스럽다. 제가 호주에서 올 수 있게 지원한 협회에 감사하다. 좋은 경기력을 못 보여줘서 죄송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현중은 본인이 기록한 9개의 리바운드에 대해 “(라)건아 형이라는 존재가 컸다. 저희도 그립다. 현실적으로 귀화선수 없이 해야 한다. 선수들끼리 이야기했던 것이 센터만 리바운드하는 것이 아니라 포워드와 앞선도 참여해야 한다. 호주리그에서는 제한된 롤이었다면 치고 올라오는 역할도 대표팀에서 했다. 앞으로 연습하고 리바운드에서 나름 잘했다고 본다. 우리가 10개 오펜스 리바운드 잡았다. 제가 이 팀에서 슈터보다는 높이가 있다 보니 리바운드에 비중을 크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중은 함께 뛴 문유현에 대해 “프로레벨을 가진 선수다. (문)유현이가 눈치도 보는 것이 있는데 막내가 아닌 대표팀으로 온 거다. 강조했던 것이 심성도 착한데 정말 느낄 점이 많다. 농구를 좋아하는 선수다. 경기에 들어가면 바뀌는 선수다. 감독님 말씀하셨듯이 앞으로 어떤 유형이 선수가 될 것인지 기대가 된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중은 경기 중 일어난 작은 신경전에 대해 “우리는 원 팀이다. 상대방이 유파울하고 넘어질 때가 있다. 농구를 하면 감정이 격할 때가 많다. 상대가 방심한 사이 백 스크린에 걸려서 흥분했다. 팀원을 보호하는 것이 맞다. 팀원으로 다 같이 달려가서 일으키고 같이 싸운다. 소속팀에서도 감독님이 동료가 팔꿈치로 맞았는데 팀원이 달려가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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