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W드래프트] BNK 유영주 감독 “문지영, 정통 5번으로 키워보고 싶어”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4 1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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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주 감독이 문지영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WKBL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2020-2021 신입 선수 선발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열린 순번 추첨. 용인 삼성생명과 BNK 썸이 50%의 확률로 1순위를 지목하게 될 수 있었다. 추첨 결과 1라운드의 주인공은 BNK.

드래프트 후 만난 유영주 감독은 "50% 확률이어도 추첨이 되니 긴장됐다. 2순위였으면 ‘내 운이 다 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운이 남아있더라“며 1순위의 기쁨을 설명했다.

실제로 유영주 감독은 밝은 표정을 보이며 1순위의 영광을 반겼다. 이후 단상에 오른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숙명여고 문지영을 지명했다. 빅맨이 필요했던 BNK에 잘 어울리는 선택이었다.

유영주 감독은 “지금 당장 기용이 가능할지는 몰라도 양지희 코치가 잘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WKBL을 이끌 수 있는 선수를 뽑았다"며 문지영 선발에 만족했다.

그는 이어 “문지영에게 내일(5일) 바로 합류할 수 있냐고 물었다. 하루라도 빨리 합류하는 것이 좋을 거다. 훈련은 못해도 팀을 지켜보는 게 더 낫다”며 문지영에게 했던 이야기를 밝혔다.

유영주 감독이 평가하는 문지영의 장점은 무엇일까. 유 감독은 “힘이 좋아보였다. 첫 날에는 리바운드 능력을 반신반의 했는데, 둘째 날에는 확실히 잡아내더라. 가지고 있는 힘이 좋지만, 아직 쓸 줄 모르는 것 같다.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정통 5번으로 키워보고 싶다”며 문지영을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문지영은 현재 무릎의 상태가 좋지 않다. 경기에 뛸 수는 있으나, 유영주 감독은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알아보니 중학교 3학년 때 오른쪽 무릎을 수술했더라. 양 쪽 무릎의 차이가 있다. 오른쪽 수술을 한 뒤 왼쪽으로만 점프하는 습관이 있다. 몸상태를 체크해야 하지만, 무릎 재활은 계속 병행해야 할 것이다, 당장 퓨처스리그도 있으나, 무리해서 출전하면 부상 위험이 있다. 몸상태를 검사해볼 생각이다.”는 유영주 감독의 이야기다.

한편, 2라운드에 선발한 조세영(부산대)과 고세림(숭의여고)에 대해서는 “부산대는 우리 팀과 연습경기를 많이 해서 잘 안다. 왼손잡이 포워드이다. 부산대는 훈련량도 많아 믿고 뽑았다”며 “고세림은 앞 순서에서 뽑을 줄 알았다. 3라운드에도 남아 있어서 선발했다. 공격적인 부분은 좋지만, 수비는 아직 물음표이다. 그래도 투지 있는 모습보고 뽑았다”며 두 선수를 선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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