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2Q+3Q 48-22’ 동국대, 중앙대에 역전승 … 공동 8위 성균관대-동국대와는 1.5게임 차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5 18:39:53
  • -
  • +
  • 인쇄

2쿼터와 3쿼터에 폭발한 동국대가 3번째 승리를 챙겼다.

동국대학교는 25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중앙대학교를 77-65로 꺾었다. 3승 7패로 공동 8위인 성균관대-건국대(이상 4승 5패)와의 간격을 1.5게임 차로 좁혔다.

동국대는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8승 6패로 6위를 차지했다. 그 전에도 플레이오프에 꾸준히 나가는 팀이었다. 대학리그에서는 중상위권 팀으로 분류됐다.

그렇지만 동국대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유진(안양 KGC인삼공사)과 이승훈(창원 LG), 김승협(전주 KCC) 등 졸업생들의 공백이 꽤 크다. 그 결과, 동국대는 개막전을 제외한 최근 8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중앙대전마저 패한다면, 플레이오프 가능성은 더 낮아진다. 그래서 중앙대전이 동국대에 중요하다. 동국대의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동국대가 중앙대를 꼭 잡아야 한다.

동국대는 3-2 변형 지역방어로 경기를 시작했다. 지역방어에 이은 빠른 공격 전개로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중앙대의 빠른 공격 전개와 페인트 존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1쿼터 종료 5분 전 6-11로 밀렸다.

동국대는 3-2 변형 지역방어와 대인방어를 교대로 사용했다. 하지만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공격 옵션 또한 박승재(180cm, G)나 이대균(201cm, C)으로 한정됐다. 공수 밸런스가 흔들린 동국대는 17-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박승재와 이대균을 벤치로 불렀다. 원투펀치 없이 2쿼터를 시작했다. 모험이었다. 그러나 그 모험이 나쁘지 않았다. 코트에 투입된 5명이 수비 로테이션을 유기적으로 해냈기 때문이다. 중앙대의 상승세를 어느 정도 제어했다.

상승세를 제어한 동국대는 오히려 상승세를 탔다. 한재혁(180cm, G)이 야전사령관으로서 공수 조율을 잘했고, 임정현(192cm, F)과 이상현(190cm, F)이 외곽과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점점 올라갔다. 이상현이 돌파로 추가 자유투를 얻었을 때, 동국대의 경기력이 특히 올라갔다. 3쿼터 종료 2분 전 39-3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를 뒤집은 후에도 폭발력을 보여줬다. 유정원(190cm, F)도 외곽 공격에 가세. 그리고 동국대의 지역방어가 중앙대를 계속 말리게 했다. 공수 모두 상승세를 탄 동국대는 45-37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전략은 2쿼터와 다르지 않았다. 같은 전략에 상승세를 유지한 동국대는 3쿼터 시작 1분 30초 만에 50-37로 달아났다.

중앙대의 반격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원칙을 유지했다. 수비와 수비에 이은 속공, 과감한 3점슛이 그랬다. 3가지 요소를 결합한 동국대는 3쿼터 종료 3분 32초 전 63-44로 중앙대와 간격을 더 벌렸다. 중앙대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도 소진시켰다.

동국대는 이래저래 여유로웠다. 다만, 방심은 경계해야 했다. 동국대가 2쿼터와 3쿼터에 폭발했듯, 중앙대도 4쿼터에 터질 수 있기 때문.

동국대는 다행히 4쿼터 시작 3분 동안 15~17점 차를 유지했다. 루즈 볼을 향한 집착과 마무리 집중력도 여전했다. 경기 종료 6분 37초 전 69-50으로 달아났고, 남은 시간 동안 중앙대의 추격을 잘 저지했다. ‘3번째 승리’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