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나성호 3점쇼, 이경도 공수 활약' 단국대, 건국대 잡고 4위 유지 … 성균관대는 상명대 제압(26일 종합)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6 18: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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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나성호(188cm, F)와 이경도(185cm, G)의 활약으로 건국대를 잡고 단독 4위를 유지했다. 성균관대는 상명대를 꺾고 공동 5위로 도약했다.

단국대학교가 26일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건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6-71로 승리했다. 단국대의 U-리그 전적은 6승 4패. 단독 4위를 공고히 했다.

나성호가 폭발했다. 장점으로 꼽히는 수비뿐만 아니라 고도의 3점슛 감각을 자랑했다. 고비 때마다 귀중한 3점슛을 연거푸 터트렸다. 건국대의 추격 분위기를 차갑게 식혔다. 

 

이경도도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이두호(191cm, F)와 송인준(193cm, C) 역시 프레디(203cm, C)를 꽁꽁 틀어막았다.

단국대가 빠른 트랜지션과 3점슛으로 확고한 팀 컬러를 설정했다. 또, 프레디(203cm, C)를 페인트존 바깥으로 유도한 뒤 백코트진이 적극적으로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했다. 높이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방책.

이어 이경도가 거침없는 드라이브 인으로 바스켓 카운트를 완성했고, 최강민(188cm, G)도 3점슛으로 지원 사격했다. 나성호 역시 3점슛 성공과 동시에 얻은 자유투를 성공, 4점 플레이로 1쿼터 4분 47초 만에 단국대의 두 자리 점수 차 우세를 만들었다(15-5).

건국대는 프레디의 높이를 쉽게 살리지 못했다. 프레디는 한 차례 풋백 득점에 성공했을 뿐, 송인준을 비롯한 단국대의 밀집 수비에 좀처럼 골밑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단국대는 이른 시간부터 풀 코트 프레스를 전개했다. 단국대 가드진은 1쿼터 중반까지 여러 차례 스틸을 기록했다. 건국대 앞선을 끈질기게 괴롭혔다.

단국대의 기세는 2쿼터까지 이어졌다. 송인준의 풋백 득점과 나성호의 3점슛이 연속으로 터졌고, 풀 코트 프레스도 여전히 효과를 봤다.

건국대는 조환희(183cm, G)의 파울 트러블로 어려움을 겪었다. 조환희는 1쿼터에만 파울 3개를 범했고, 2쿼터 3분 32초 만에 4번째 파울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조환희를 교체하지 않았다. 조환희도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는 듯했다. 하지만 2쿼터 1분 24초를 남기고, 5번째 반칙을 범했다.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코트를 떠나야 했다.

반면, 단국대에서 코트를 밟은 선수들은 고른 활약을 보였다. 송재환(187cm, G)은 2쿼터에만 3점슛 2방으로 폭발했다. 나성호도 전반에만 공격 리바운드 4개를 기록했고, 이두호와 송인준도 전반에만 리바운드 9개를 합작했다.

단국대는 전반을 44-32로 마쳤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21-16으로 앞섰기 때문이었다.

단국대의 화력은 3쿼터에도 불을 뿜었다. 나성호의 3점슛이 또다시 림을 갈랐고, 이경도는 건국대 진영에서 스틸로 손쉽게 득점했고, 3점슛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건국대도 조금씩 점수 차를 줄여갔다. 몸싸움을 아끼지 않고, 단국대의 파울을 늘렸다. 송인준의 파울 트러블로 어려움을 겪었던 단국대의 페인트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3쿼터 3분 8초를 남기고, 한 자리 점수 차까지 따라갔다.

분위기를 잡은 건국대는 3쿼터 막판 몰아쳤다. 박상우(194cm, F)의 바스켓 카운트와 최승빈(191cm, F)의 자유투로 7점 차까지 추격했다.

위기에서 단국대를 구한 선수는 나성호였다. 귀중한 3점슛으로 분위기를 되찾았다. 62-52로 3쿼터를 마쳤다.

단국대는 4쿼터까지 투지를 불태웠다. 3쿼터에 다소 주춤했던 공격 리바운드 가담도 살아났다. 

나성호의 손끝은 4쿼터에도 불탔다. 두 자리 점수 차로 달아나는 3점슛을 또 한 번 터트렸고, 단국대 로고를 가리키는 셀레브레이션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건국대는 여찬영(181cm, G)의 3점슛으로 끝까지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4쿼터 1분 5초를 남기고, 점수는 5점 차.

 

이경도가 결정적인 순간에서 미드-레인지 점퍼로 결정타를 날렸다. 건국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단국대의 승리였다.

한편, 성균관대가 상명대 원정 경기에서 67-46으로 승리했다. 리바운드 싸움을 48-28로 압도했다. 시즌 전적 5승 5패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윤성(200cm, C)이 1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현호(180cm, G)와 노완주(193cm, F)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5월 26일 남대부 경기 결과]
- 단국대학교(6승 4패) 84(23-15, 21-17, 18-20, 14-19)65 건국대학교(4승 6패)
- 성균관대학교(5승 5패) 67(22-13, 18-13, 14-9, 13-11)46 상명대학교(1승 8패)


사진 = 방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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