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학교는 25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동국대학교에 65-77로 졌다. 7승 3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으나, 4위인 단국대학교(5승 4패)와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중앙대는 2022시즌 종료 후 전력 이탈을 겪었다. 박인웅(원주 DB)과 문가온(서울 SK), 정성훈(졸업) 등 주축이었던 4학년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기 때문이다.
이주영(183cm, G)이 주장이 됐다. 그러나 이주영 홀로 팀을 이끌기 쉽지 않다. 4학년이 2명 밖에 되지 않고, 9명의 신입생이 중앙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대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주영을 포함한 가드진이 힘을 내고 있고, 이강현(200cm, C)과 임동언(195cm, F) 등 장신 자원도 중앙대의 경기력에 힘을 보태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입생이 팀에 녹아들지 않았다면, 중앙대가 힘을 내기 어려웠다. 유형우가 그 중 한 명이다. 출전 시간은 짧지만, 경기당 3.29어시스트로 김휴범(평균 3.75개)에 이어 팀 내 평균 어시스트 2위. 양형석 중앙대 감독도 시즌 개막 전 “운영에서 안정감이 있고, 돌파 시 움직임이 강하다”며 유형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유형우는 동국대전에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포인트가드로서 경기를 잘 조립했다. 선배들의 기를 살려줬다.
유형우의 보이는 기록은 돋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컸다. 특히, 수비가 그랬다. 동국대 주득점원 중 하나인 박승재(180cm, G)를 끈질기게 따라다녔다. 박승재의 득점 혹은 박승재에게서 파생되는 득점을 제어했다.
유형우의 수비는 동국대의 화력을 제어하는 요인이 됐다. 동국대의 화력을 제어한 중앙대는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26-17로 1쿼터를 마쳤다.
박승재가 2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유형우가 수비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그러나 동국대의 변형 지역방어를 공략하지 못했다. 이주영과 강현수(181cm, G)가 지원군으로 나섰음에도, 유형우는 공격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유형우를 포함한 중앙대 가드진이 지역방어를 공략하지 못하는 사이, 중앙대는 동국대에 역전 당했다. 유형우가 하이 포스트에서 바운스 패스로 의미 있는 득점을 도왔지만, 중앙대는 37-45로 전반전을 마쳤다.
유형우는 3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전반전과 똑같은 수비 대형을 마주했다. 그렇지만 동국대의 달라진 기세에 주춤거렸다. 자신 없는 패스로 턴오버를 범했다. 중앙대는 38-53으로 동국대와 더 멀어졌다.
양형석 중앙대 감독은 3쿼터 시작 2분 11초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대 선수들의 움직임은 나아지지 않았다. 유형우 역시 동국대의 수비 변화에 계속 위축됐고, 중앙대는 48-65로 3쿼터를 마쳤다.
점수 차가 컸기에, 유형우는 더 과감해야 했다. 하이 포스트로 빠르게 치고 들어갔고, 페인트 존에 있는 빅맨에게 볼을 공격적으로 투입했다. 그러나 큰 효험을 보지 못했다. 3쿼터까지 풀 타임을 소화한 유형우는 4쿼터 시작 2분 5초 만에 처음으로 휴식을 취했다.
휴식 시간은 길지 않았다. 코트에 다시 나온 유형우는 베이스 라인에서 빠른 패스로 이주영의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이주영은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중앙대는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중앙대는 마지막 반전을 위해 풀 코트 프레스를 활용했다. 수비 진영에서는 패스 경로 차단에 신경 썼다. 유형우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유형우를 포함한 중앙대 선수들의 추격 득점이 빠르게 나오지 않았다. 중앙대는 역전패를 인정해야 했다. 유형우도 역전패라는 현실을 인정해야 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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