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대승에도 선수들을 지적한 윤호진 감독대행, 그 이유는?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4 18: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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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이기고 있어도 방심하지 말라는 뜻으로 그랬다”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는 1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에서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를 89-58로 꺾었다. 대회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연세대는 경기 초반부터 본인들의 흐름을 만들었다. 초반에 11-3런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2쿼터 초반에도 9-0런을 통해 점수 차를 벌렸다. 그렇게 전반전이 끝나는 시점 두 팀의 점수 차는 44-24였다.

연세대는 3쿼터 첫 3분간 무득점에 묶였지만, 두 팀의 점수 차는 벌어지지 않았다. 이후 박준형이 연속 5점을 올리며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 올렸다. 이후 두 팀은 20점 내외의 점수 차를 유지했고 이미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인 만큼 두 팀 모두 저학년 위주로 경기를 진행했다. 그렇게 연세대는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윤호진 감독 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의지가 너무 좋다. 평소에 이야기하는 모습이나 준비하는 자세 모두 다 대단했다. 그리고 그게 경기력으로 나온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이기고 있어도 불안한 부분이 없지는 않다”라고 전했다.

본선 진출 확정과 대승을 거뒀음에도 윤 감독대행은 만족하지 않았다. 경기 중에도 선수들을 큰 소리로 지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묻자 “본인들도 무엇을 지적 받았는지 안다. 우리 팀이 전통적으로 크게 앞서도 풀어지는 분위기는 아니다. 그리고 평소에 경기를 못 뛰던 선수들이 많은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를 원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연세대는 중앙대학교와 동국대학교를 꺾으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아직 라이벌인 고려대학교전이 남아있는 상황. 그리고 고려대를 꺾어야 조 1위로 비교적 쉬운 경기를 할 수 있다. 또한, 지난 정규 리그에서는 고려대에 패했다. 고려대전에서 승리가 필요한 연세대다.

이를 의식한 윤 감독대행은 “전력을 다해야 한다. 어쩌다 보니 예선전 마지막에 이런 경기가 나왔다. 상대도 쉽게 갈 생각은 없는 것 같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결승에서 다시 만나는 마음이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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