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W리그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A조 경기에서 칼튼대학교를 82-48로 완파했다. 3전 전승을 기록했다.
후지쯔와 칼튼대학교의 전력 차는 커보였다. 하지만 후지쯔는 돌다리를 제대로 두들겼다. 첫 2분 동안 탐색전을 펼친 것.
탐색전을 한 후지쯔는 외국 선수와 국내 선수를 고르게 활용했다. 사만다 퓨어링(191cm, F)과 미야자와 유키(183cm, F)가 초반에 힘을 냈다. 퓨어링은 페인트 존에서, 유키는 3점 라인 밖에서 점수를 쌓았다.
2-3으로 밀렸던 후지쯔도 1분 36초 동안 12-0을 기록했다. 두 자리 점수 차(14-3)로 치고 나갔다. 힘 차이를 조금씩 보여줬다.
여유를 느낀 후지쯔는 1쿼터 종료 3분 49초 전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렀다. 후지쯔가 페인트 존에서 계속 실점하기는 했지만, 후지쯔 선수들은 공격으로 반응했다. 그 결과, 21-11로 1쿼터를 마쳤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오와키 하루(177cm, F)도 힘을 냈다. 하루는 공격과 패스를 모두 해냈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후지쯔가 2쿼터 시작 1분 43초에 또 한 번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다만, 하루는 코트에 계속 남았다. 퓨어링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두 선수가 함께 힘을 내자, 후지쯔는 ‘20점 차 이상(34-13)’으로 달아났다.
그렇지만 후지쯔가 집중력을 잃었다. 턴오버를 연달아 범했고, 칼튼대학교에 추격 점수를 계속 내줬다. 2쿼터 시작 4분 1초에 34-19. 터닝 포인트를 다시 마련해야 했다.
후지쯔 선수들도 이를 아는 듯했다. 그러나 후지쯔는 턴오버를 줄이지 못했다. 공격 진영에서는 활로를 찾지 못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후지쯔는 실점 속도를 늦췄다. 수비 방법을 찾은 것 같았다. 시간이 점점 흐를수록, 후지쯔와 칼튼대학교의 간격이 점점 벌어졌다. 후지쯔는 결국 승기를 빠르게 잡았다. 오는 9일 부산 BNK를 잡는다면, A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편, 후지쯔가 칼튼대학교를 꺾은 후, 호주 NBL 빅토리아와 울란바타르의 경기가 열렸다. 빅토리아가 87-83으로 이겼다. 대회 3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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