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드로서 가져야 할 능력을 다 가진 선수다. 공격도 그렇고 수비도 그렇고 깔끔하게 해결하는 게 멋있다고 느꼈다. 승부처에서 과감하게 던지는 슛도 배우고 싶다"
지난해 11월 고성 스토브리그부터 본격적인 차기 시즌 준비에 나선 안남중은 전국에서 개최되는 스토브리그와 전지훈련지를 찾아 손발 맞추기에 한창이다.
지난 13일부터 5일간은 대전시농구협회가 주관한 'HOOPCITY와 함께하는 2025 일류 경제도시 대전 전국 중·고농구 스토브리그'에 참가했다.
2025년에 3학년이 되는 류준호(181cm, G)도 중학교에서 보낼 마지막 해를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렸다.
류준호는 "스토브리그를 치르면서 우리 팀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특히, 수비를 더 보완해야 한다. 약속한 수비가 원활하게 되지 않았고, 토킹도 부족했다. 상대가 2대2를 하면 볼 핸들러를 원 카운트에 가서 압박해야 했는데, 토킹이 안 되다 보니 잘 풀리지 않았다"며 이번 대전 스토브리그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1대1 수비를 개선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패스할 때 (팀원 손에) 들어갈 것 같았는데, 잘리는 경우가 있었다. (류영준) 코치님께서도 항상 하시는 말씀인데, 줄 때는 주고, 판단을 더 잘하려고 한다"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장점을 묻는 말에 "조금만 빈틈이 보여도 패스를 잘 넣어줄 수 있다. 수비 시 활동량에도 자신 있다"고 답한 류준호.
정영삼 코치도 "센스가 좋은 선수다. 언제 (슛을) 던지고, 언제 패스할지 타이밍을 아는 게 쉽지 않은데, 어린 나이에도 잘 구분한다. 코트 비전이 좋아 길을 잘 읽고, 승부욕도 강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헤쳐나가려는 근성이 있다"고 칭찬했다.
류준호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상대의 패스 길목을 연신 차단하는 등 장점을 뽐냈지만, 자신을 향한 채찍질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류준호는 "돌파 과정에서 수비가 많이 모이면 킥 아웃 패스로 빼줘야 한다.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팀원들의 찬스를 더 많이 봐주는 것도 신경 써야 한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분명히 했다.
평소 류영준 코치에게 듣는 이야기에 관해선 "2대2 할 때 드리블을 짧게 치고 잡을 때가 있는데, 길게 치라고 말씀해주신다. 그리고 패스해야 할 상황에서 뺏길까 봐 망설이다가 안 줄 때는 '팀원들을 믿고 바로 준 후에 다음 움직임을 가져가라'라고 조언해주신다"라고 답했다.
팀에서 가드 포지션을 소화하는 류준호의 롤 모델은 허훈(수원 KT)이다. 그는 "가드로서 가져야 할 능력을 다 가진 선수다. 공격도 그렇고 수비도 그렇고 깔끔하게 해결하는 게 멋있다고 느꼈다. 승부처에서 과감하게 던지는 슛도 배우고 싶다"고 소개했다.
덧붙여 "이번에 건국대에 입학하는 (안남중-제물포고 출신) 김시온 선배도 배울 점이 많다. 경기도 많이 찾아보고, 가끔 응원도 하러 갔다. 안정적으로 리딩하는 점을 본받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류준호는 "작년에는 소년체전(8강 진출)을 제외하고, 대부분 16강 이하에서 떨어졌다. 올해는 최소 8강을 목표로 잡았다. 그러기 위해 함께 파이팅하면서 맞춰가고 있다"며 "팀원들에게 찬스를 많이 만들어주고, 1대1 수비가 개선됐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남들보다 한 발 더 뛰고, 3학년으로서 모범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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