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고전을 치른 문유현, “많은 관중 속에서 이런 경기를 했다는 것이 기쁘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5 19: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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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현의 활약이 더해진 고려대는 연세대에 승리했다​.

고려대학교는 2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연세대학교 상대로 62-45로 승리했다. 라이벌 연세대를 잡으며 10연승에 성공한 고려대다.

이날 고려대는 라이벌 연세대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강한 수비로 상대를 45점으로 묶었다. 내외곽 수비 모두 잘 됐다. 신입생인 문유현도 수비에서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그리고 문유현은 팀에서 외곽 득점도 도맡았다. 6개의 3점슛을 시도해 3개를 성공했다. 특히 문유현이 6점을 올리며 활약한 3쿼터 고려대는 확실히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에서 승리한 문유현은 “경기 전부터 형들이 연세대전의 중요성을 말해줬다. 코치님 감독님과 분석도 많이 했다. 그래서 경기에서 승리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고려대의 출발은 불안했다. 상대의 미드-레인지 득점을 제어하지 못하며 끌려다녔기 때문. 이를 회상한 문유현은 “솔직히 조금은 불안했다. 하지만 형들을 믿었다. 형들이 해줄거라고 생각했다. (웃음) 그리고 나도 해줬어야 했다. 그런 믿음이 있었기에 경기에서 승리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문유현은 3쿼터에 친형이 문정현에게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했다. 이후 세레모니까지 선보였다. 이를 언급하자 “원래 세레모니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상황이 그때밖에 없었다. 사실 3점슛을 넣고 기분이 너무 행복했다. 많은 관중 속에서 이런 경기를 했다는 것이 기뻤다. 그리고 그게 형의 패스여서 더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 경기 전에 (문)정현이 형이 나한테 ‘앞선 경기 부진했으니 이날 경기에서 뒤집어라. 너를 믿는다’라고 말해줬다. 그게 정말 큰 힘이 됐다. 그런 상황에서 형의 패스를 받고 득점했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문유현이 득점에서 활약했다면 문정현은 공수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6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기 때문. 문유현은 문정현의 활약을 어떻게 봤을까?

문유현은 “형은 정말 다재다능하다. 시야도 넓고 수비도 잘한다. 그러면서 득점력도 좋다. 같이 뛰면 너무 든든하다. 실력뿐만 아니라 코트 밖에서도 힘이 많이 된다. 형이랑 같이 뛰니 경기력이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10연승을 기록한 고려대다. 대학리그 첫 시즌부터 10연승을 함께한 문유현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 크다. 수비랑 속공도 잘 되고 있다. 그러니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라며 상승세의 요인을 뽑았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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