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경희대, 죽음의 조 뚫고 결선행...‘1차 대회 준우승’ 동국대 예선 탈락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0 19: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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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가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았다.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는 1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와의 남대부 A조 예선에서 김동준(2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정민혁(18점 5리바운드), 고찬혁(15점) 등의 활약을 묶어 95–75로 이겼다.

경희대는 이날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 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반면, 1차 대회 준우승 팀인 동국대는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지 못하며 예선 탈락의 쓴맛을 봐야 했다.

경희대는 김동준-박민채-정민혁-이준협-이사성을, 동국대는 김종호-이승훈-이민석-정종현-조우성을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은 1쿼터에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실책은 많지 않았으나, 공격에서 무리한 슛 시ㄷ가 많았다. 야투 감각도 좋지 못했다.

혼란스러운 분위기에서 리드를 잡은 팀은 동국대. 골밑에서는 조우성이 힘을 냈으며, 외곽에서는 김종호와 이민석이 3점 3방을 합작했다. 내외곽이 균형을 이룬 동국대는 23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출발이 좋지 않았던 경희대는 고찬혁과 김동준의 연속 3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고찬혁이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담당했고, 이사성이 골밑에서 힘을 보태며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동국대도 김종호와 이민석 원투펀치가 경희대의 공격에 반격했다.

치열한 접전을 펼쳐진 경기는 전반이 끝났을 때, 경희대가 40-39로 1점 앞서고 있었다.

3쿼터가 되자 경희대가 무서운 집중력을 자랑했다. 경희대는 정민혁의 3점을 시작으로 김동준의 앤드원, 박민채의 3점 등으로 매섭게 몰아붙였다. 이어 인승찬이 골밑슛과 점퍼, 황영찬이 커트인과 3점을 이어갔다.

동국대도 이승훈의 3점 2방과 유진의 득점으로 대응했으나,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점수를 더한 경희대에 맞서기는 역부족이었다.

69-58로 4쿼터를 시작한 경희대는 승리에 박차를 가했다. 김동준이 빠른 발을 앞세워 동국대 수비를 휘저으며 득점을 올렸다. 점수는 74-59.

15점차로 뒤처진 동국대는 일찌감치 주어진 작전타임을 모두 소진했다. 하지만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희대는 인승찬이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경기 종료 1분 전, 승리를 확신한 경희대는 주전들을 교체했다. 승부가 결정난 시점이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바스켓코리아 / 수원,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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