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문정현)의 눈빛만 봐도 알겠어요"
고려대가 14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88-58로 승리했다. 산뜻한 시즌 출발을 끊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문정현(194cm, F)이었다. 후반 20분만 뛰고도 1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았다. 문정현의 동생이자 신입생 문유현(181cm, G)도 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데뷔전을 치렀다.
문유현은 경기 후 "부담이 많이 되는 경기였다. 떨렸다. 승리해서 만족한다. 조선대와의 경기까지 좋은 분위기로 끌고 가겠다. 항상 초반에 슈팅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 끝까지 잘 풀린다. 이날 경기가 그런 경기였다. 하지만, 턴오버나 실수가 잦았다. (주희정) 감독님께 혼날 것이다"고 밝혔다.
그 후 "이날 경기의 점수는 50점이다. 턴오버도 많았고, 쉬운 득점 기회를 놓쳤다.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슛 성공률도 높지 않았다. 감독님이 하프타임에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가드가 턴오버를 범하면, 팀이 죽는다고 하셨다"고 부연했다.
문유현은 비시즌에 부상과 싸웠다.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지만, 고려대의 사정상 쉴 수 없다. 포인트가드 자원인 박정환(180cm, G)과 김도은(183cm, G)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
"비시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아직 허벅지가 완전하지 않다.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하프라인까지 홀로 넘어갔다. 그러다 보니, 힘이 풀렸다. (박)정환이 형과 (김)도은이 형 모두 잘하는 선배들이다. 형들 빈자리를 잘 채우겠다. 형들이 돌아오면, 백업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문유현은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형 문정현과 호흡을 맞췄다. 문유현과 문정현의 나이 차이는 3살. 초중고(송정초-화봉중-무룡고)를 같이 나왔음에도 같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뛴 게 처음인 이유다.
"눈만 봐도 알 것 같더라. 든든했다. 형에게 패스하면, 형이 슛을 던지기로 약속했다. 한 차례 약속이 지켜졌다. 뿌듯한 순간이었다. 형이 이름값을 한 경기였다. 로터리픽 후보인 것을 증명했다"며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고려대 캠퍼스를 돌아다니니 설렌다. 대학생이 된 게 실감난다. 신입생들끼리 했던 오티가 기억에 남는다. 교가도 부르고, 학교 상징을 익혔다. 앞으로 이날 경기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UBF(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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