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훈 선수의 투지와 공격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본받으려고 한다"
중등부 선수들은 9월 초 추계연맹전을 마치면 본격적인 동계 훈련에 돌입하기 전까지 실전 감각을 쌓기 어렵다. 이에 경남 고성군농구협회는 지난 11일부터 6일간 <제4회 전국 엘리트 유소년 농구 리그>를 개최했다.
올해부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한 2학년 조민혁(181cm, G)도 고성 스토브리그에서 거둔 성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조민혁은 "(스토브리그) 오기 전에 아파서 1주일 정도 쉬다 왔다. 그래서 원하는 대로 잘 풀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슛이 몇 개 들어가서 괜찮았다. 여러 팀과 붙으면서 (우리 팀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오는 게 보였다. 좀 더 연습하면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2025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내년에 이겨보고 싶은 팀이 있냐는 질문엔 "팔룡중 애들이 미스도 없고, 조직력이 좋아 보였다. 만나면 이길 수는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해서 이겨보겠다"며 팔룡중을 지목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농구공을 잡은 조민혁은 초등학생 시절 3~4번을 소화하다가,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2~3번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포지션이 바뀌면서 드리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자신의 개선점을 짚은 조민혁은 "3점슛에는 자신 있다. 평소에 연습도 많이 하고, 코치님께서 슈터로서 해야 할 플레이를 많이 짚어주신다"며 외곽슛에 자신 있다고 밝혔다.
동아중 김명진 코치는 조민혁을 "기본기가 좋고, 슛이 정확하다. 최선을 다하는 걸로는 만점이다. 아직 투박한 면이 있고, 힘을 풀 줄 모른다. 그렇지만 힘을 풀 줄 알게 되면 여유도 생기고, 시야도 넓어질 것이다. 워낙 활동량이 많아서 슛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본인도 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를 전해 들은 조민혁은 "항상 플레이를 할 때 여유가 없어서 몸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다. 좀 더 주변을 살피면서 침착하게 하려고 한다"며 김명진 코치의 말에 동의했다.
그러면서 평소 김명진 코치에게 듣는 조언에 관해선 "볼을 잡으면 슛부터 보고, 자신 있게 쏘라고 하신다. 수비에선 원카운트로 자르고, 수비자와 볼을 함께 보라고 강조하신다"라고 답했다.
조민혁은 슈터 포지션임에도 롤 모델로 허훈(수원 KT)을 꼽았다. 그는 "허훈 선수의 투지와 공격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본받으려고 한다. 수비를 타이트하게 붙는 것도 배우고 싶다"며 농구를 대하는 허훈의 자세에 감명받았다고 전했다.
차기 시즌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야 할 조민혁. 그는 "주장이라는 자리가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는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먼저 하려고 한다. 애들이 미스해도 다독여주고, 토킹도 많이 할 것이다"라고 의연하게 말했다.
끝으로 조민혁은 구체적인 목표를 소개했다. 그는 "팀 목표는 4강까지 가보는 것이다. 개인적으론 경기당 3점슛 2개에 레이업 2~3개, 리바운드 5개 이상을 해내려고 한다. 그러면서 한 경기에 20점 이상 넣는 경기도 해보겠다"며 목표 의식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 구체적인 수치를 정했다고 알렸다.
덧붙여 "이번 겨울에 체력을 많이 기르고, 기본기를 더 탄탄하게 하려고 한다. 상대가 누구든 겁먹지 않고, 다 물리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걸 쏟아붓겠다"라고 힘줬다.
한편, 본 리그는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1년, 각종 대회가 줄줄이 취소되는 시기에 엘리트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된 무대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해 규모를 확대했고, 전국 각지에서 총 16개 팀이 참가해 비시즌을 알차게 보냈다.
고성군국민체육센터(A코트,B코트)와 고성군실내체육관 등 세 곳에서는 경기를, 고성반다비체육관에서는 자체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은 1~2학년 선수들에겐 학교를 떠나 일찌감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사진 = 김아람 기자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