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그가 꼽은 2가지 패인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1 19: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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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 득점 허용과 리바운드 허용이 패인”

인천 전자랜드는 11월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91-93으로 졌다. 개막 후 첫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7승 2패를 기록했지만,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경기 초반 숀 롱(206cm, C)의 골밑 득점을 막지 못했다. 숀 롱의 높이와 탄력을 저지하지 못했다.

숀 롱을 집중 견제하려고 했다. 그러나 숀 롱으로부터 파생된 공격 옵션을 막지 못했다. 특히, 숀 롱과 함지훈(198cm, F)의 호흡에 흔들렸다.

공격에서도 숀 롱을 공략하는데 애 먹었다. 에릭 탐슨(200cm, F)이 저돌적으로 파고 들었지만, 전자랜드의 1쿼터는 쉽지 않았다. 19-26, 작지 않은 점수 차로 1쿼터를 마쳤다.

전자랜드는 쉽게 주저앉지 않는 팀. 국내 선수들의 자신 있고 적극적인 슈팅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전자랜드 특유의 끈끈하 수비도 더해졌다.

이대헌(197cm, F)과 김낙현(184cm, G)이 공격에서 힘을 내줬다. 2쿼터 후반부에 연이은 3점포로 달아나는 현대모비스를 붙잡았다. 전자랜드의 2쿼터 경기력은 1쿼터보다 나았다. 전자랜드가 43-48로 점수 차를 좁힐 수 있었던 이유였다.

추격전을 펼친 전자랜드는 3쿼터에 더욱 폭발했다. 에릭 탐슨의 헌신적인 스크린이 있었고, 스크린을 활용한 김낙현의 슈팅 능력이 돋보였다.

김낙현이 득점의 선봉장에 서되, 차바위(190cm, F)와 이대헌 등 다른 국내 선수도 힘을 보탰다. 그리고 헨리 심스(208cm, C)가 숀 롱과의 박스 아웃에서 이긴 후,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2개 모두 성공. 심스의 자유투는 꽤 컸다. 전자랜드가 67-65로 3쿼터를 마치는 득점이었기 때문.

전자랜드는 마지막까지 현대모비스를 물고 늘어졌다. 경기 종료 1분 전까지 현대모비스와 균형을 맞췄다. 점수는 91-91이었다.

그러나 마지막이 문제였다. 숀 롱에게 공격 리바운드와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내주며, 전자랜드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리고 흔들린 흐름을 붙잡지 못했다.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간단히 말씀드리면, 골밑 득점과 리바운드를 내준 게 패인이다. 외국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내줘서 파울이 나온 상황과 골밑에 의한 득점을 너무 내줬다”며 패인을 이야기했다.

그 후 “이대헌 쪽에서 2대2에 의한 파생 옵션이 나왔어야 했다. 그런 면이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함지훈으로 인한 수비 흔들림이 있었다”며 공격에서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전자랜드는 1라운드를 가장 위에서 마쳤다. 이틀 후 2라운드를 시작한다. 서울 SK와 선두 싸움을 할 예정이다. 어떻게 보면, 2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일 수 있다. 그래서 유도훈 감독은 더 진지하게 경기를 돌아보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인천,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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