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던지면 다 들어간다!' 삼성 최현민 "팀원들이 좋은 패스 준 덕분"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4 19: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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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페이싱에 의한 패스가 좋았다. (저스틴) 구탕과 (이)대성이, (최)성모가 패스를 잘 준 덕분이다"

 

서울 삼성은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8-76으로 꺾었다.

 

전날에 이어 외곽이 뜨거웠다. 삼성은 3점슛 32개 중 19개를 꽂으면서 절정의 슛감을 선보였다. 

 

그 중심에는 최현민이 섰다. 최현민은 이날 28분 49초를 소화하면서 3점슛 6개를 포함해 20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3점슛 성공률은 100%(6/6).

 

김효범 감독도 "어제 KCC전에서 패배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안 좋았다. 오늘 주장으로서 (최현민이) 잘 이겨내줬다. 슛은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지만 수비에서 채워주는 부분이 있다. 우리 팀의 버팀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최현민은 "사실 오늘 좀 힘들었는데, 첫 슛이 들어가면서 잘 풀렸다. 어제 경기보다 동료들이 패스를 더 잘 봐줬고, 좋은 패스가 온 덕분에 슛 성공률이 좋았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에 관해선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패배하면 분위기가 다운되고, 자신감을 잃기도 한다. 그래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한다"며 "우리 팀엔 외곽슛이 좋은 선수가 많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지만 단점을 다른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서 보완해주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야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평소 원팀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손발을 맞춰가면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효범 감독은 경기 후 "40개는 쏴야 한다. 그러면 상대가 슛 잡으려고 다 뛰쳐나올 거고, 그땐 돌파하면 된다. 일단 슛을 쏠 때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전해 들은 최현민은 "감독님께서 비시즌부터 주문하신 부분이다. 선수들의 슛 능력이 좋으니, 넓은 스페이싱으로 슛 횟수를 많이 가져가는 걸 강조하신다. 나 역시 우리가 외곽에 장점이 있으니 이를 잘 살려서 좋은 찬스가 나는 선수에게 패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외곽 플레이를 신경 쓰겠다고 힘줬다. 

 

이날 집어 넣은 3점슛 중 대부분을 코너에서 기록한 최현민. 그는 "감독님께서 추구하시는 것에서 나왔다. 코너에서 쏘는 연습도 많이 했다. 오늘 스페이싱에 의한 패스가 좋았다. (저스틴) 구탕과 (이)대성이, (최)성모가 패스를 잘 준 덕분이다"라며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끝으로 최현민은 케렘 칸터가 어떤 선수냐는 질문에 "공격 스킬과 재능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안쪽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니까 동료 입장에서 너무 좋다.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친구다. 오늘도 상대 프레스가 왔을 때 칸터가 볼을 잡고 넘어오면서 가드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젊지만 든든하고 보석 같은 선수다"라고 답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삼성. 오는 9일에는 수원 KT와의 경기를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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