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유도훈 감독 “차바위의 두경민 수비 덕분에 승리해”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31 20: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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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이 차바위를 칭찬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3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모비스 2020-2021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에서 이대헌(26점 5리바운드), 헨리 심스(14점 8리바운드), 김낙현(13점 7어시스트 4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6-78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이대헌과 김낙현이 맹활약을 펼치며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간 전자랜드는 전반을 마쳤을 때 15점차까지 달아났다. 리드를 크게 벌린 전자랜드는 DB의 후반 추격을 잠재우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7승 1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1,2쿼터는 선수들이 생각한 대로 잘 움직여줬다. 다만, 3,4쿼터에 공격이 안 될 때, 수비 집중력도 가져가지 못했다. 그래도 차바위가 두경민을 잘 막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 DB가 정예 멤버가 아니었지만, 이겨서 기쁘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차바위는 이날 30분을 뛰며 4점에 그쳤다. 하지만 두경민을 경기 내내 따라다니며 괴롭혔다. 이에 시달린 두경민은 3점을 기록하는 게 전부였다. 유 감독은 이를 칭찬한 것이다.

하지만 유도훈 감독은 만족을 하지 않았다. 그는 “이대헌과 김낙현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더 영리하게 해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이날 경기를 통해 공부를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김낙현과 이대헌에게 바라는 점을 밝혔다.

전자랜드의 선두 질주에는 국내 포워드진의 활약이 눈부시다. 이대헌을 필두로 차바위, 전현우, 양재혁 등이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유 감독은 이에 대해 “현재 리그에 부상 때문에 포워드 농구를 하는 팀이 많지 않다. 다행이다(웃음). 1월이면 정효근이 돌아올 텐데 그전까지 얼마나 이 페이스를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전자랜드는 다음 날인 1일 곧바로 경기가 있다. 유도훈 감독은 “(헨리)심스의 피로 회복이 빨리 되느냐, 에릭 탐슨이 얼마나 해주느냐가 관건이다”며 경기의 키포인트를 밝힌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인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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