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25점’ 고려대 정호영 “이번에는 연세대 잡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9 20: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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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이 고려대를 결선으로 이끌었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는 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와의 남대부 C조 예선에서 81–65로 제압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정호영이었다. 그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5득점을 책임지며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4개의 리바운드와 3개의 어시스트도 더한 정호영의 활약에 힘입어 고려대는 중앙대를 순조롭게 제압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경기 후 정호영은 ”중앙대가 박스아웃을 잘한다. 선수들끼리 초반부터 집중하자고 한 것이 잘 됐다. 본선 올라가서도 이렇게만 한다면 우승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고려대는 경기 내내 박무빈, 김태완, 정호영의 쓰리가드를 활용하는 시간이 많았다. 정호영은 ”(박)무빈이가 경기 운영을 맡고 있다. 무빈이가 계속 1번을 보면 지친다. 압박도 많이 들어와 힘들 거다. (김)태완이나 내가 무빈이를 도와주려 한다.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며 잘 맞춰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4학년인 정호영은 프로에 도전해야 하는 시기다. 그만큼 부담감도 있을 것. 하지만 그는 “부담감보다는 4학년이라는 책임감이 더 크다. 부상자들이 빠져서 전력이 떨어졌다. (신)민석이나 내가 잘 이끌려고 한다. 그런 점에 더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드래프트까지 시간이 남았다. 뽑아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것 같다. 물론, 4순위 안에 든다면 자랑스러울 것 같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정호영이 프로에 가기 위해서는 아직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 그는 “가장 큰 단점은 수비다. 주희정 감독님이 수비 지도를 많이 해주시는데 아직 이해 못할 때가 많다. 수비 보완이 앞으로의 목표다”며 단점을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호영은 끝으로 “지난 대회부터 계속 연세대에게 져서 자존심이 상했다. 이번 대회, MBC배, 왕중왕전에서는 꼭 연세대를 잡겠다”며 연세대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바스켓코리아 / 수원,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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