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가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의 파이널 경기에서 튀르키예를 88-83으로 꺾고, 유로바스켓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독일이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1993년이었다. 32년 만에 우승한 독일이다.
이번 대회 MVP는 데니스 슈뢰더다. 그는 결승전에서 16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맡았다. 대회 전체 평균은 20.3점 7.2어시스트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슈뢰더의 엄청난 활약으로 독일은 예선전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득실 마진 +164를 기록. 이는 역대 최다 득실 마진이었다. 거기에 큰 위기 없이 결승까지 올랐다.
결승의 상대는 돌풍의 튀르키예였다. 튀르키예는 세르비아, 그리스 등을 꺾으며 최고의 기세를 자랑하는 팀이었다. 실제로 독일은 튀르키예 상대로 고전했다. 우위를 뺏기며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독일은 3쿼터 시작과 함께 고삐를 죄며 추격에 나섰다. 아이작 봉가의 수비 리바운드, 프란츠 바그너의 중거리 득점이 흐름 전환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슈뢰더와 바그너 중심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결국 역전했다. 그러나 점수 차는 크지 않았고, 두 팀의 승부는 박빙이었다. 그러던 중 슈뢰더는 경기 막판 풀업 점퍼와 자유투로 튀르키예의 반격을 막았다. 경기 종료 19초 전의 자유투가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우승과 MVP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슈뢰더는 “내가 지금까지 봤던 팀 중 가장 완벽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우승을 원했다. 내가 대표해서 MVP를 받은 것이지 큰 의미는 없다. 우리 선수들과 이 공을 나누고 싶다. 이 팀이 자랑스럽다”라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이제 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다. 우리는 아직도 젊고, 강하다.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우승을 보고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슈뢰더는 NBA에서는 큰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우승과도, 개인 수상과도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이번 유로바스켓에서는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팀에 득점이 필요하면 득점을, 수비가 필요하면 수비를 해냈다. 또, 메인 핸들러로 팀원들도 살렸다. 그의 활약으로 독일은 32년 만에 유럽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 그런 과정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는 단연 슈뢰더였다. 독일도 슈뢰더도 최고의 여름을 만들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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