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중 주장 조승우 "팀의 리더로서"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20: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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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리더로서 팀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겠다. 상대가 누구든 기죽지 않고 '우리가 최고'라는 마음가짐으로 코트에서 전부 쏟아낼 것이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동계 훈련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제62회 춘계연맹전이 오는 3월 12일에 개막하는 가운데, 문화중은 상주와 경남 고성, 여수 등을 거쳐 현재는 김해 스토브리그에서 손발 맞추기에 여념 없다. 

 

문화중 주장 조승우(173cm, G)도 코트를 달구면서 차기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조승우는 "학교에선 체력 위주로 훈련했고, 스토브리그를 통해 조직력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일 굵은 땀을 쏟아내고 있지만,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조승우는 "수비할 때 뚫리면 빨리 나와서 로테이션을 돌아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 공격에선 볼 없는 움직임이 부족해서 원활하게 풀어나가지 못했다"라고 돌아봤다. 

 

덧붙여 "리딩 가드로서 팀원들의 움직임을 잘 봐주고, 찬스 땐 슛도 과감하게 던졌다. 수비할 땐 돌파를 많이 내주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1대1 공격과 활동량을 개선해야 한다. 헬프 라인을 더 잘 봐줘야 하고, 수비가 뚫리면 스위치도 적극적으로 해줘야 한다"며 남은 기간 자신이 보완해야 할 점을 짚었다. 

 

박종덕 코치는 조승우를 "듀얼 가드 스타일이다. 기본적인 개인기와 슛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구력이 짧은 탓에 볼의 흐름을 읽고 리딩하는 게 조금 부족하다. 아직 해보지 않은 게 많아서 그렇다. 1대1 수비는 괜찮지만, 로테이션과 헬프 수비 등은 더 배워야 한다. 그러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모르는 건 주저하지 않고 물어보기도 한다"라고 평가하며 "성과가 바로 나오긴 힘들겠지만, 성실한 만큼 발전 가능성이 크다. 팀의 리더로서 끈끈한 농구를 해주길 바란다"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클럽 농구를 접한 조승우. 그는 중학교에 올라와서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 조승우는 "당시 문화중 코치님의 권유로 (엘리트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 클럽에서도 주장을 했었는데, 자신 있는 모습과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라며 농구의 시작을 떠올렸다. 

 

장점을 묻는 말엔 "슛과 드리블, 1대1 수비에 자신 있다. 내가 막아야 할 상대한테 끝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을 수 있다. 돌파 후의 미드-레인지 점퍼도 잘 넣을 수 있고, 3점슛도 필요할 때 꽂을 수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볼 없는 움직임을 더 많이 가져가야 한다. 가드로서 속공 찬스도 잘 만들어주고, 팀원들을 살려줄 수 있는 시야도 넓혀야 한다"고 자신을 채찍질했다.

 

평소 박종덕 코치에게 듣는 조언에 관해선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속공을 강조하신다. 수비도 타이트하게 붙어서 인터셉트하는 요령도 알려주신다. 2대2 공격을 할 땐 위치별 상황별로 해야 할 부분을 짚어주신다. 수비 볼 라인도 잘 챙겨주시고, 상대 움직임에 따른 스위치 위치를 가르쳐주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0년대생인 조승우의 롤 모델은 2014년에 은퇴한 김승현이다. 조승우는 "안희욱 스킬 트레이너 선생님께서 내게 ‘김승현의 플레이를 보면 좋겠다’라고 권유하셨다. 그래서 찾아보게 됐는데, 딱 내 스타일이었다. 신장은 작지만, 빠르고 패스 센스가 뛰어나시다. 팀원들의 노마크 찬스를 기막히게 봐주신다. 그런 점을 배우고 싶다. 김승현 선수의 예전 영상을 보면서 많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승우는 "팀원들과 8강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개인적으론 서 있는 시간 없이 뛰어다니려고 한다. 동계 훈련을 열심히 하면서 체력도 좋아졌고, 경기 감각도 많이 쌓고 있다"며 "항상 코치님 말씀에 집중하고, 팀의 리더로서 팀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겠다. 상대가 누구든 기죽지 않고, '우리가 최고'라는 마음가짐으로 코트에서 전부 쏟아낼 것이다"라는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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