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경계심 늦추지 않는 은희석 감독 "결선 진출 팀 모두 버거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1 20: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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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석 감독이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연세대학교는 11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명지대학교와의 남대부 B조 예선에서 이정현(2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원석(17점 10리바운드), 신승민(11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7–58로 이겼다.

연세대는 시종일관 명지대를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서서히 명지대와의 점수차를 벌린 연세대는 손쉬운 승리를 챙기며 예선을 3전 전승으로 마쳤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대학리그 출범 후 최다인 22연승을 기록했다. 은희석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이 열심히 하니까 따라오는 보상이다. 선수들이 가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 가능한 결과이기도 하다. 다만 연승보다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집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패배 없이 순항하고 있는 연세대. 다만 은희석 감독도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수치상으로 외곽 공격이 시원하게 터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다들 공격적으로 미루다 보니 타이밍을 놓치는 것뿐이다. 패스가 오는 상황에서 다들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2016년 이후 연달아 우승 중인 연세대. 정상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은 없을까.

은희석 감독은 “사실 정상을 지키는 게 부담스럽기는 하다. 계속 왕좌의 자리에 있어 올라갈 곳이 없다. 자만이 아니라 심적으로 안일한 부분들이 생긴다. 나태하거나 자세가 흐트러지는 선수들이 아님에도 정상을 지키는 것은 부담이 된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더구나 올해 대학리그는 전력의 평준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연세대가 어떤 팀에 패해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

은희석 감독 또한 “올해 대학리그는 많은 대학들의 전력이 상승된 것 같다. 어떤 팀이 어렵기보다는 결선에 진출한 팀들이 모두 버거운 상대다. 그만큼 전력들이 많이 상향평준화가 된 것 같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바스켓코리아 / 수원,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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