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인사이드] 농구가 즐거운 명지대 소준혁, ’대학 리그 최고의 슈터를 향하여‘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9 0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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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는 2021년 10월 13일 오후 3시에 진행됐고, 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1년 11월호에 게재됐습니다.(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매 링크)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누구보다 농구를 즐기는 사람이 있다. 바로 명지대 2학년 소준혁(186cm, G)의 이야기다.
좋은 활약을 하던 소준혁은 부상 때문에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복귀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이제는 명지대 최고의 슈터를 넘어 대학 최고의 슈터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농구는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 체육 시간 처음 농구를 했습니다처음부터 농구가 너무 재밌어서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부모님께 농구를 배우고 싶다고 하니 부모님께서 집 주변에 있던 전자랜드 농구 클럽에 보내주셨습니다그때는 그냥 취미로 농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론 중학교때부터 농구를 시작하신 건가요?

중학교 때부터 농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그래서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서 호계중학교로 전학 갔습니다당시 호계중은 슈터가 부족해서 제가 열심히만 한다면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 같았어요어렸을 때부터 슈팅에는 자신이 있었거든요그래서 더 열심히 연습하고 더 재밌게 농구를 했습니다남들 다 한 번쯤은 빠지는 새벽 운동도 한 번도 안 빠지고 성실하게 연습하다 보니 실력이 많이 는 것 같습니다.

당시 강팀이었던 호계중학교 출신으로 연맹 회장기에서 우승도 해보고 협회장기에서 3등도 하고항상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안양고등학교에 스카우트 당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끝날 때쯤 스카우트가 왔습니다당시 고민할 것도 없이 안양고등학교를 선택했습니다스카우트의 이유는 성실함이었다고 합니다새벽 운동을 한 번도 안 빠졌다는 점을 크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고등학교 때도 성실이 연습하다 보니 좋은 기회들이 많았습니다항상 좋은 성적을 냈지만 우승이 없어 너무 아쉽긴 합니다저희는 준우승만 두 번 했습니다.

 

명지대학교에도 스카우트로 가셨다고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명지대와 연습경기가 있었는데 열심히 뛰다 보니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특히 제 장점이었던 슈팅이 잘 들어갔습니다감독님이 저의 무빙 슈팅과 3점 슈팅 그리고 투지를 좋게 봐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믿고 스카우트 해주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명지대를 선택했습니다당시 좋은 선배들이 많았습니다그래서 더 높은 수준에서 농구를 하고 싶었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부상으로 고생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대학 리그 1차 대회 때는 팀의 득점 리더도 했습니다저에게 대학입학 이후 첫 대회였지만 슈팅이 잘 들어가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그래서 공을 잡으면 슈팅을 던졌습니다.

특히건국대학교와 붙은 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예선전 마지막 경기로 둘 중 이긴 팀이 본선에 올라가는 단두대 경기였습니다그래서 더 열심히 뛰었습니다. 3점 슈팅 5개 포함 23점을 넣었습니다열심히 뛴 보람이 있었습니다.

대학리그 3차 대회 준비 중 무릎 통증을 느꼈습니다아프지만 참고 대회를 뛰었습니다그러다 보니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경기 내용과 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1차 대회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실패했습니다.

대회가 끝난 후 무릎 통증이 더 심해져서 결국 농구를 쉬기로 결심하고 개인 운동에 집중했습니다지금의 몸 상태는 90% 이상 올라왔습니다좀 더 열심히 해서 100%로 만들고 싶습니다.


본인은 어떤 농구 선수인 것 같습니까?
포기하지 않는 농구 선수인 것 같습니다. 항상 힘들 때마다 더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노력으로 슬럼프를 극복했습니다. 그래서 힘든 것 또한 저의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슬럼프가 길게 가지도 않았고 와도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또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선의의 경쟁심을 느낍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을 다른 사람이 더 잘한다면 그 사람에게 배우려고 노력하고요. 그래서 제 주변의 팀 동료들에게 많이 배웠습니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법 갔습니다.

본인의 장단점은요?
장점은 슈팅과 수비인 것 같습니다. 특히 야간 훈련으로 다져진 슈팅은 자신 있습니다. 더 좋은 슈팅을 위해 매일 슈팅 기계로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감독님이 믿어주셨고 더 자신 있게 슈팅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수비는 1대1 수비뿐만 아니라 트레지션 수비에서 패스 길을 잘 읽어 패스를 잘 차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야나 핸들링이 다른 가드들에 비해서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열심히 한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학 리그를 뛰어보니 웨이트적으로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좀 더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대2에서도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이 둘을 중점으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약점들을 잘 보강해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어떤 선수처럼 되고 싶나요?
KCC 이정현 선수와 한국가스공사 두경민 선수처럼 되고 싶습니다. 이정현 선수처럼 슈팅도 좋고 돌파도 좋고 시야도 좋은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두경민 선수처럼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운동하는 농구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두경민 선수의 멘탈이 매우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항상 기억하며 행동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번 시즌의 다짐은요?
우리 팀은(명지대학교) 대학 리그 예선전 문턱에서 계속 탈락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예선전을 넘어 우승까지 하고 싶습니다. 이번 시즌 느낌이 좋습니다. 우승에 도전할만한 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 리그 최고의 슈팅가드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대학에서 최고의 가드가 된 후 프로에 진출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하면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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