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파죽의 9연승’ KGC, KCC 제압하고 챔프전 우승까지 -1승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7 2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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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의 기세를 누가 막으랴.

KGC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전성현(28점, 3점 6/12), 오세근(2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저레드 설린저(25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재도(16점 6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109–94로 이겼다.

KGC는 이날 승리로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연승 기록. 동시에 KGC는챔프전 3전 전승을 달리며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1쿼터 : 안양 KGC 28–21 전주 KCC
KGC는 이재도-전성현-문성곤-오세근-저레드 설린저를, KCC는 유현준-정창영-이정현-송교창-라건아를 선발로 기용했다.

양 팀은 1쿼터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KGC는 이재도의 돌파와 오세근과 설린저의 자유투로 출발했다. 공격 작업이 좋지 않았던 KCC는 유현준과 송교창의 3점포로 응수했다.

중반이 되어서도 양 팀은 팽팽히 맞섰다. KGC는 오세근이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KCC는 라건아가 포스트업과 점퍼로 점수를 올렸고, 송교창도 연달아 상대 페인트존을 파고들며 힘을 보탰다.

시소게임은 1쿼터 막판이 되자 무너졌다. KGC는 함준후와 설린저, 전성현의 3점이 연달아 터졌다. 여기에 쿼터 막판 이재도가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7점차로 달아났다. 28-21, 순식간에 분위기가 KGC로 기울었다.

◆2쿼터 : 안양 KGC 55–45 전주 KCC
한번 흐름을 탄 KGC는 2쿼터에도 분위기를 유지했다. KGC는 설린저와 이재도의 연속 득점에 전성현의 3점 등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어 변준형이 들어와 어시스트 1개와 외곽포로 5점을 만들었다.

KCC는 KGC의 흐름을 깨기 위해 두 번의 작전타임을 일찌감치 소진했다. 동시에 지역방어도 사용했다. 하지만 KGC는 설린저가 공격의 선봉장에 서며 KCC의 반격 시도를 무력화시켰다.

KCC도 마냥 가만히 있지만 않았다. 라건아와 정창영, 김지완 등이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KGC는 전성현의 연속 득점과 쿼터 막판 이재도의 앤드원에 힘입어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 안양 KGC 90–72 전주 KCC
KCC는 후반 들어서도 추격을 시도했다. 송교창의 3점으로 출발한 KCC는 김지완의 3점, 라건아의 연속 4점으로 쫓아갔다.

하지만 KGC에는 손끝이 뜨거운 전성현이 있었다. 전성현은 3점, 앤드원, 점퍼, 3점 앤드원 등으로 홀로 12점을 몰아쳤다. KCC에 홀로 맞선 전성현이었다. 여기에 힘을 얻은 KGC는 가드들도 날아다녔다. 변준형이 3점을 넣은 가운데, 이재도가 속공 2번을 마무리하며 4점을 추가했다. 81-62, 단숨에 19점차로 달아난 KGC였다.

분위기가 무너진 KCC는 라건아의 골밑 득점과 김지완과 송교창의 3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KGC는 변준형이 앤드원과 돌파로 연달아 점수를 책임졌고, 설린저도 2점을 더하면서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 안양 KGC 109–94 전주 KCC
4쿼터가 되자 다급해진 KCC는 실책이 줄을 이었다. 반면, KGC는 여전히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미 경기 종료 6분 전에 트랜지션에서 나온 설린저의 득점으로 100점 고지를 돌파했다.

100점을 돌파하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 지은 KGC. 그렇다고 불붙은 공격이 쉽게 꺼지지 않았다. KGC는 오세근이 페인트존을 지배했고, 전성현이 외곽을 책임지며 점수를 추가했다.

결국 KGC는 경기 막판까지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대승을 챙겼고, KCC는 별다른 추격을 하지도 못한 채 3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안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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