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팀이 평가전 1차전을 가져간다.
한국은 11일(금)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1차전에서 일본 대표팀을 91-77로 이겼다.
한국의 이날 외곽이 날씨만큼이나 뜨거웠다. 한국은 1쿼터에만 6개의 3점을 꽂았다. 해외파 이현중과 여준석은 물론, 조선의 슈터 유기상과 이정현의 손끝이 불탔다. 한국은 2쿼터 한때 추격자의 입장에서 쫓아갔지만, 후반 집중력이 폭발하며 1차전을 잡았다.
1Q : 한국 20-15 일본 : 슈터의 나라, 조선
이현중과 이정현이 연달아 3점을 꽂으면서 경기가 시작됐다. 여준석의 수비 성공 후 속공 득점까지. 한국이 5점을 내달렸다.
이현중이 두 번째 3점을 터뜨렸지만, 카네치카 렌에게 연속 3점을 내줬다. 느슨했던 외곽 수비, 한국은 수비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정성우 카드를 선보였다.
한국의 공격 흐름이 좋았다. 이승현과 여준석까지 3점을 터뜨렸다. 한국은 1쿼터 종료 4분 전 17-8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정성우가 활약했다. 나카무리 타이치로부터 오펜스 파울을 얻어냈다. 그리고 1쿼터 종료 2분 22초 전, 정성우의 백코트 속도가 하퍼주니어보다 빨랐다. 정성우가 하퍼 주니어의 단독 속공 찬스를 무산시켰다.
문정현도 수비에너지를 화끈하게 끌어올렸다. 공격 리바운드 후 이정현의 3점을 배달했다. 이 3점은 한국이 더블 스코어(20-10)로 달아나는 점수가 됐다. 이정현은 수비도 잘했다. 사도하라 료우가 슛을 쏘기 어렵게 만들었다.
2Q : 한국 42-45 일본 : 작전명, 호킨슨을 막아라
이현중과 문정현의 에너지가 높았다. 이현중은 좋은 수비 후 밸런스를 잃고 올린 슛까지 성공했다. 이정현도 공격권을 살리는 허슬 플레이로 응답했다. 유기상은 조시 호킨슨 앞에서 3점 림에 빨려들어갔다.
이현중-이정현-이원석이 3점을 연달아 터뜨렸다. 자신감이 오른 이원석은 블록슛까지 기록했다. 이현중 역시 기세를 잇는 블록슛을 작렬했다.
하지만 한국은 조시 호킨슨을 막지 못했다. 35-30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양준석의 정확한 A패스를 받은 이승현의 골밑 마무리로 급한 불을 껐지만, 아키라와 토요시케의 3점이 림에 빨려들어가면서 1점 차(39-38)까지 추격당했다. 한국은 타임아웃을 불러 흐름을 끊어야했다.
한국은 와쿠가와 하야토에게 역전당했다. 이현중이 곧바로 3점 플레이를 완성해 다시 뒤집었지만, 하야토에게 파울 자유투마저 내주면서 동점(42-42)까지 허용했다.
여준석의 멋진 비하인드 백드리블 스틸이 나왔지만, 2쿼터 종료 직전 태이브스 루카에게 3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3점 뒤친 채 전반을 끝냈다.

3Q : 한국 67-65 일본 : ‘조선의 슈터’ 유기상, 그리고 여준석
유기상이 동점 3점을 꽂았다. 곧바로 역전 3점, 점수를 벌리는 3점까지. 후반 시작 2분만에 3개의 3점포을 터뜨렸다. ‘슈터의 나라의 온걸 환영해’라고 말했다.
주장 김종규가 리바운드를 책임져줬다. 침착한 점퍼까지 성공, 점수를 53-47로 벌렸다. 4분 36초만에 3쿼터 4번째 3점. ‘조선의 슈터’는 이런 것이라고 말하는 듯했다.
하지만 타이치에게 내외곽에서 고루 실점했다. 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4점 차로 끌려갔다.
3쿼터 첫 5분이 유기상의 시간이었다면, 종료 전 5분은 여준석의 시간이었다. 여준석이 골밑 싸움을 뚫어내고 득점을 올렸다. 공격권도 직접 가져왔다.
유기상과 여준석이 동점을 합작했다. 유기상의 패스를 받은 여준석의 더블클러치. 여준석은 이후 하퍼 주니어의 레이업까지 쳐냈다.
여준석은 일본의 골밑을 어지럽게 했고, 16.1초 전 역전 3점을 터뜨렸다. 여준석이 포효했다.
4Q : 한국 91-77 일본 : 날씨보다 뜨거운 대표팀 외곽
유기상의 페이더웨이, 이현중의 허슬플레이 후 3점, 여준석 수비 후 빠른 득점까지. 유기상의 3점이 튕겨나와도 괜찮았다. 이승현이 골밑에서 탄탄히 버티고 있었고, 마무리 해줄 이현중도 ‘우리편’이었다.
한국이 4쿼터 시작 후 3분 동안 9-0런을 만들었다.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안양을 가득 메운 한국 농구 팬들의 함성이 쏟아져 나왔다. 일본은 타임아웃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
한국의 외곽은 식는 법을 몰랐다. 이승현이 오른쪽 코너에서 쏘아올린 3점까지 림에 적중했다. 한국은 순식간에 14점 차(79-65)로 도망갔다.
일본에 외곽포를 두 방 얻어맞았지만, 한국에는 이정현도 있었다. 이정현은 두 개의 외곽포를 더하면서, KBL 간판 슈터의 존재감을 뽐냈다.
여준석이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골밑 1대1 플레이를 뚫어내고 득점에 성공했다. 빠르게 백코트도 해냈다. 타이치에게 스틸 후 3점을 내줬지만, 여준석이 분위기를 잠재웠다. 통쾌한 덩크를 꽂으면서 안양을 달궜다.
경기 종료 1분 9초 전 스코어는 91-74, 한국이 승리를 확정 지어갔다. 이변은 없었다. 한국이 1차전을 기분 좋게 승리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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