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학리그 프리뷰] '양지원 공백' 광주대, 새로운 공격 포맷 만든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8 08: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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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대학농구 리그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광주대가 다시 뛴다.

광주대는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에서 6승 4패를 기록, 수원대와 공동 4위에 올랐지만, 상대 전적에서 뒤지며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첫 번째 상대는 9승 1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부산대. 접전이 예상되었다. 정규리그에서 1승 1패로 호각세를 이뤘기 때문. 광주대는 스피드와 수비로 맞불을 놓았고, 부산대를 60-50으로 꺾으며 결승전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결승전 상대는 단국대. 2쿼터 무려 27점을 허용하며 전반전 31-40으로 뒤졌던 광주대는 3쿼터 18-18로 균형을 이룬 후 4쿼터에서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72-74로 패퇴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렇게 아쉬움 속에 한 시즌을 마무리했던 광주대는 에이스였던 양지원(175cm, 포워드)이 얼리 엔트리를 선택하며 프로로 떠나며 새로운 팀 컬러를 구축해야 한다.

그나마 양지원을 제외한 지난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 남아 있다는 것은 위안거리다. 김원지(177cm, 센터), 박세별(168cm, 포워드) 등이 존재한다. 1학년 신분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정채련(160cm, 가드)과 양유정(167cm, 포워드)은 경험치를 높였다.

국선경 광주대 감독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작년 시즌에는 초반에 고전했지만, 어쨌든 부산대를 잡고 챔프전까지 진출했다. 스피드가 있는 팀과는 좋은 경기를 했는데, 템포 바스켓에 능한 팀과는 고전했다. 아쉬운 부분이었다. 아직 팀 컬러를 확정짓지 못했다. 역시 (양)지원이 공백이 적지 않다. 동계 훈련을 해보니 더욱 크게 다가온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연이어 국 감독은 “신입생으로 온양여고 출신 센터 조아린(192cm)과 청주여고 출신 포워드 임요원(175cm)이 합류했다. 요원이가 지원이 공백을 메꿔줘야 한다. 3.5번까지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역시 두 선수 모두 경험치가 문제다. 적응을 좀 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광주대는 강력한 수비와 스피드가 장점인 팀이다. 지난 수년간 여대부 강자로 군림할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

국 감독은 “앞서 언급한 대로 우리는 스피드가 장점인 팀이다. 하지만 그 팀 컬러를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작년과 같은 빠른 농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새롭게 합류한 아린이가 스피드가 약하다. 세트 오펜스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광주대는 앞서 언급한 두 신입생 이외에도 기대되는 얼굴이 있다. 일본에서 합류한 가드 기무라 시즈쿠(160cm)다.

교토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시즈쿠는 일본 선수 특유의 기본기가 좋다. 수비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 감독은 시즈쿠에 대해 “일본에서 활동할 때 수비상과 어시스트상을 받았을 정도로 기본기가 좋은 선수다. 빠르기도 하다. 3개월이 지나야 시합에 출전할 수 있다. 초반이 지나면 합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초반을 지나치면 또 하나의 전력이 추가된다는 이야기를 전해준 국 감독이었다.

연이어 국 감독은 “우승이 좋긴 하다. 하지만 두 명의 4학년 선수가 모두 프로를 준비하고 있다. 한 명이라도 더 넓은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오랫동안 대학을 지도했던 지도자로서 포부를 전해주었다.

마지막으로 국 감독은 “준비는 잘 되고 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확실한 광주대 만의 컬러를 잡지 못했다. 트랜지션보다는 세트 오펜스를 최적화시켜야 하는 숙제가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광주대는 3월 21일 부산대 전을 시작으로 약 6개월 간 진행되는 2023 대학리그의 첫 발을 내딛는다.

사진 제공 = 광주대학교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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