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타일러 데이비스 풋 백 결승골에 힘입어 KT에 진땀승을 거뒀다.
전주 KCC는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프로농구에서 부산 KT를 접전 끝에 79-77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6승 4패를 기록하며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3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고, KT는 5연패와 함께 7패(3승)째를 당하며 9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KT 21-18 KCC : 팽팽한 경기 흐름, 역전 일궈내는 KT
KT는 허훈, 김영환, 양홍석, 김현민, 김민욱이 선발로 나섰다. KCC는 유현준, 정창영, 이정현, 송교창, 라건아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CC가 KT 매치업 존을 정창영 3점포로 무력화시켰고, 연이은 송교창 레이업으로 한 발짝 앞서 가는 듯 했다. KT도 응수했다. 양홍석 팁 인과 양홍석 점퍼가 터졌다.
이후에도 계속 점수를 주고 받았다. KCC가 계속 1~3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4분 30초가 지났을 때 KT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6분이 지날 때 KT가 김영환 엘리웁에 이은 김민욱 3점슛으로 15-10으로 앞섰다. 공격에서 연이은 미스가 발생했던 KCC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종료 3분 47초가 남은 시점이었다.
전열을 정비한 KCC가 한 차례 추격전을 펼쳤다. 16-17로 따라붙었다. KT가 한 차례 빠른 공격과 김종범 턴 어라운드 점퍼를 묶어 다시 21-16, 5점차로 앞섰다. KCC는 공격에서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KT가 3점을 앞섰다. KCC는 송교창 돌파로 점수차를 줄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
2쿼터, KT 42-36 KCC : 쫓고 쫓기는 접전, 리드 유지하는 KT
KT가 한 발짝 달아났다. 양홍석 팁 인과 허훈 3점슛이 이어지며 점수를 쌓았고, 데이비스 수비에 성공하며 28-19, 9점차로 달아났다. KCC는 트랜지션과 수비에 문제를 드러내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2분이 넘어서며 KCC가 선수 교체를 가져갔다. 송창용이 90도에서 3점포를 가동했고, 림을 갈랐다. 24-30, 6점차로 추격과 함께 흐름을 바꾸는 득점이었다.
KT가 보고 있지 않았다. 계속 빠른 공격을 성공적으로 전개했고, 전체적인 높이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34-24, 10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KCC는 당황스러운 순간을 지나쳤다.
종료 4분 안쪽에서 KCC가 힘을 냈다. 빠른 역습을 펼친 KCC는 송교창이 연이어 점수를 생산,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30-34, 4점차로 따라붙었다. KT는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KCC가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터진 유현준 3점슛으로 34-36, 2점차 접근전을 벌였다.
KT가 성공적인 지역 방어 이후 터진 두 개의 3점슛으로 42-34, 다시 8점차로 달아났다. KCC는 지역 방어 해체에 어려움을 겪으며 다시 점수차를 허용했다. 종료 직전 이정현이 돌파를 성공시켰다. KT가 6점을 앞섰다.
3쿼터, KCC 60-59 KT : 달라진 집중력, 역전 성공하는 KCC
KCC가 데이비스 연속 골에 힘입어 40-42, 2점차로 따라붙었다. 경기에 다시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이었다.
KT가 김영환 3점슛으로 한 숨을 돌려갔다. KCC가 바로 3인 속공을 통해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KT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KCC 상승세를 끊어가야 했다.
KCC가 기어코 역전을 만들었다. 정창영 3점 플레이에 이은 이정현 3점슛이 터졌다. 경기 시작 26분 만에 50-49, 1점을 앞서는 순간이었다.
KT가 보고 있지 않았다. 김영환이 던진 3점슛이 깨끗이 림을 통과했다.
계속 1~3점차 KT 리드가 이어졌고, 종료 1분 50초를 남겨두고 KCC가 정창영 돌파로 58-57, 두 번째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선수 교체를 통해 흐름에 변화를 가했다.
KCC가 연이은 송교창 속공 레이업으로 60-57, 3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KT는 수비와 공격이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KCC가 단 1점을 앞섰다. KT는 양홍석 속공 성공으로 흐름에 변화를 주는데 만족해야 했다.
4쿼터, KCC 79-77 KT : 치열했던 승부, 진땀승 거두는 KCC
KCC가 한 발짝 앞섰다. 두 번의 속공이 성공적으로 젼개되며 64-59, 5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KT가 급하게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분위기를 수습해야 했다.
이후 양 팀은 3점슛 한 개씩을 주고 받았다. 2분이 경과된 시점이었고, KCC가 67-62, 5점을 앞서 있었다.
잠시 혼돈의 시간이 지나갔고, 허훈이 정중앙에서 8m 짜리 3점포를 터트렸다. 김현민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KT가 다시 68-67, 1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4분이 지날 때 KCC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흐름은 팽팽했다.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2분이 넘는 동안 흐름이 이어졌고, 종료 2분 42초 전 이정현이 정면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균형이 잠깐 깨지는 장면이었다.
KT가 김현민 집중력으로 골밑을 뚫어냈다. 자유투까지 얻어 성공시켰다. 다시 전광판에는 동점이 그려졌다.
KCC가 데이비스 골밑슛과 블록슛으로 2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김현민이 골밑슛을 완성했다. 자유투는 실패했다. 남은 시간은 29초, KCC가 세 번의 공격 끝에 2점을 추가했다. 데이비스 팁 인이 림을 갈랐다. 남은 시간은 0.6초, KT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KCC가 진땀승을 거두며 다시 연패를 당하지 않았다. KT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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