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노현지 3점 폭발’ BNK, 신한은행 꺾고 5위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5 20: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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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부산 BNK 썸은 15일 통영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준결승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9-60으로 꺾었다. 5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BNK는 첫 3번의 슈팅을 모두 놓쳤다. 하지만 김시온(175cm, G)이 팀의 첫 야투를 만든 후, BNK는 3번의 슈팅을 연달아 성공했다. 3번의 슈팅 모두 3점. BNK의 슈팅 감각이 좋았다.

노현지(175cm, F)가 1쿼터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 시작 후 7분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퍼부었다. 해당 시간 동안 3점슛 성공률은 60%.

다양한 대형의 지역방어로 신한은행 볼 흐름에 혼란을 주려고 했다. 그러나 수비 전술 변화는 성공하지 않았다. 노현지가 1쿼터 종료 1분 43초 전 3점을 넣지 못했다면, BNK는 열세에 놓일 뻔했다.

2쿼터 초반에도 좋지 않았다. 2쿼터 시작 후 4분 동안 만든 점수는 4점에 불과했다. 해당 시간 동안 야투 성공률도 22.2%(2점 : 2/5, 3점 : 0/4)에 불과했다.

수비에서의 허점도 노출했다. 수비에서 빈 공간을 캐치하지 못했고, 신한은행 선수들의 볼 없는 움직임을 놓쳤다. 25-2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시온이 반전 분위기를 형성했다. 동료의 수비 리바운드를 이어받아 빠르고 긴 패스로 이민지(173cm, G)의 득점을 도왔고, 팀의 2쿼터 마지막 4점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다. 김시온의 맹활약을 앞세운 BNK는 33-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시온의 패스 능력은 3쿼터에도 나왔다. 3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3개 어시스트. BNK 선수들이 3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4개의 야투를 성공한 걸 감안하면, 김시온의 패스가 준 영향력이 더 커보였다.

하지만 BNK는 고나연(174cm, F)과 이재원(173cm, G)의 3점포에 큰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확실한 공격 옵션을 만들지 못한 것 또한 달아나지 못한 원인이었다.

BNK는 3쿼터 종료 1분 11초 전 45-43으로 앞섰다. 살얼음판 우위. BNK 벤치는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공격에서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3점을 맞지 않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BNK의 타임 아웃은 무용지물이 됐다. 공격에서 전혀 해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46-44로 앞선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재원의 3점슛과 이다연의 자유투에 역전(46-49)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희진(168cm, G)과 노현지가 3점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노현지는 3점 성공 후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에 파울 자유투까지 이끌었다. 추가 자유투를 실패했지만, BNK는 54-49로 앞섰다.

신한은행의 타임 아웃 후 연속 6점을 내줬다. 54-55로 재역전 허용. 그러나 김희진이 점퍼로 역전 득점(55-54)을 만든 후, 김진영(176cm, F)이 파울 자유투 4개를 연달아 성공했다. BNK는 경기 종료 3분 20초 전 60-55로 주도권을 획득했다.

노현지가 승부처를 지배했다. 경기 종료 2분 27초 전 결정적인 3점포(65-58)를 터뜨렸고, 경기 종료 1분 17초 전에도 파울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BNK는 노현지의 승부처 지배력을 앞세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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