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하나은행의 활기찼던 전반전, 하나은행의 침체됐던 후반전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20: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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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의 전반전과 후반전은 많이 달랐다.

부천 하나은행은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B조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62-77로 졌다. 2승 1패를 기록했다.

고서연(170cm, G)과 이이지마 사키(172cm, F), 정예림(175cm, G)과 진안(181cm, C), 양인영(184cm, C)이 먼저 나섰다. ‘더블 포스트’가 큰 틀이었다. 그리고 사키가 공격 진영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했다.

그렇지만 하나은행이 신한은행의 강도 높은 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래서 하나은행의 점수가 쌓이지 않았다. 오히려 신한은행에 3점과 세컨드 찬스를 계속 내줬다.

그러나 사키가 힘을 냈다. 사키가 안팎에서 점수를 쌓았다. 그래서 하나은행의 기가 꺾이지 않았다. 정현(178cm, F)과 정예림이 공수 영향력을 발휘. 하나은행은 1쿼터 종료 1분 40초 전 14-11로 치고 나갔다.

박소희와 정현, 이다현(179cm, F) 등 영건들이 과감하게 공격했다. 스나가와 나츠키(162cm, G)이 중심을 잘 잡아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하나은행은 신한은행과 간격을 둘 수 있었다. 23-15로 1쿼터를 마쳤다.

하나은행은 2쿼터 시작 2분 넘게 8점 차를 유지했다. 그리고 정현이 박진영(178cm, F)의 공격 리바운드와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했다. 하나은행은 이때 11점 차(31-20)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하나은행은 신한은행 진영부터 압박했다. 나츠키가 그 과정에서 스틸. 그 후 드리블 점퍼를 해냈다. 33-20으로 신한은행에 찬물을 뿌렸다.

그리고 대표팀 듀오가 합작품을 만들었다. 정현이 빠른 전개와 패스로 박소희를 봐줬고, 박소희가 이를 3점으로 마무리. 하나은행은 36-20으로 더 치고 나갔다.

그렇지만 하나은행의 압박수비가 허점을 드러냈다. 가네다 마나(175cm, F)와 신이슬(170cm, G)에게 3점과 미드-레인지 점퍼를 연달아 허용. 2쿼터 종료 4분 30초 전 한 자리 점수 차(38-29)로 쫓겼다.

하지만 사키와 정예림, 진안이 삼각편대를 이뤘다. 세 선수가 여러 지역에서 득점. 하나은행은 2쿼터 종료 1분 24초 전 45-31로 다시 달아났다.

그러나 양인영이 수비 도중 허리를 붙잡았다. 이혜미(170cm, G)의 볼 없는 스크린에 허리를 다친 것. 트레이너의 부축 하에 겨우 일어섰다.

이와 별개로, 하나은행은 48-34로 3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3쿼터 시작 후 7분 3초 동안 0-14로 밀렸다. 48-48. 더 이상 앞서지 못했다.

나츠키가 중요한 퍼포먼스를 해냈다. 3쿼터 종료 1분 13초 전 단독 속공으로 50-48을 만든 것. 하나은행이 역전당하지 않았기에, 하나은행으로서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50-52로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에도 힘을 내지 못했다. 오히려 신한은행과 한껏 멀어졌다. 이겨야 하는 경기를 놓쳐버렸다. 여러 조합을 시험했다고 하나, 그렇게 좋은 결과는 아니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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