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7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산 KT는 1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2020-2021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허훈(1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브랜든 브라운(18점 20리바운드), 김영환(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2-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7연패에서 탈출하며 4승(9패)째를 올렸다. KGC는 원정 4연패에 빠지며 6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1쿼터 : 부산 KT 21-26 안양 KGC
KT는 허훈-양홍석-김영환-김현민-브랜든 브라운을, KGC는 이재도-문성곤-전성현-오세근-얼 클락을 선발로 투입했다.
양 팀은 1쿼터부터 치열한 득점 공방전을 벌였다. KT는 잘 짜여진 패턴을 앞세워 KGC의 지역방어를 공략했다. 마무리는 브라운이었다. 그는 골밑에서 적극적으록 공격을 시도하며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KGC도 만만치 않았다. 과감한 외곽슛을 앞세워 KT의 수비를 괴롭혔다. 문성곤과 변준형, 전성환은 3점슛 4개를 합작하며 외곽에서 무서운 슛감을 보여줬다. 골밑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담당했다. 윌리엄스는 동료들의 좋은 패스를 마무리지었다.
윌리엄스라는 든든한 중심축에 외곽포까지 더해진 KGC는 5점을 앞서며 스타트를 끊었다.
◆2쿼터 : 부산 KT 42-47 안양 KGC
2쿼터 초반도 1쿼터와 마찬가지로 뜨거운 경기가 펼쳐졌다. KGC가 문성곤의 3점과 이재도의 점퍼로 달아나자, KT는 김종범과 브라운의 3점으로 응수했다.
이후에도 양 팀의 화력전은 계속됐다. KT는 김영환이 3점 2방을 앞세워 공격을 책임졌다. 브라운도 여전히 득점 감각을 유지하며 점수를 더했다. 반대로 KGC는 오세근과 윌리엄스가 페인트존에서 응수하는 득점을 올렸다.
박빙이던 2쿼터를 마쳤을 때, 앞서간 팀은 KGC였다. 이재도가 점퍼 2방과 3점 1개로 7점을 몰아쳤다. 이재도의 맹활약 덕분에 KGC는 5점의 격차를 지킨 채
◆3쿼터 : 부산 KT 67-59 안양 KGC
3쿼터 초반, KT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KT는 허훈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박준영과 양홍석도 2점씩 더했다. 강한 2대2 수비로 KGC 공격도 틀어막은 KT는 53-50,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이후 흐름을 이어갔다. 허훈이 계속해서 득점을 가동했고, 양홍석도 자유투 3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켰다. 김영환의 3점이 더해진 KT는 10점차까지 달아났다.
KT의 수비에 막힌 KGC는 다소 무리해 보였던 우동현과 김경원의 슛이 들어간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전반에만 47점을 올렸던 KGC는 3쿼터 10분 동안 12점에 그치면서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4쿼터 : 부산 KT 82-79 안양 KGC
KT는 4쿼터에도 KGC의 지역방어를 잘 공략했다. 몇 번의 패스로 코너와 45도에서 3점 찬스를 만들었고, 김영환과 김종범은 이를 3점으로 연결시켰다.
4쿼터 중반이 되자 KGC도 반격에 나섰다. 전성현이 자유투 3개를 모두 집어넣었고, 클락도 점퍼를 터트렸다. 변준형도 드라이브인으로 2점을 더한 KGC는 단숨에 75-78, 3점까지 좁혔다.
그러나 KT에는 허훈이 있었다. KT는 허훈의 귀중한 외곽포로 한숨을 덜었다. 이어 김영환도 1점을 보태며, KT는 점점 승리에 한 발 다가설 수 있었다.
KGC는 막판까지 강한 압박을 앞세워 추격을 전개했으나, 종료 직전 시도한 클락과 문성곤의 3점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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