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강아정-박지수 활약’ KB스타즈, 삼성생명 꺾고 3연승 행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6 20: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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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3연승을 질주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박지수(23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강아정(19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 심성영(11점 3리바운드), 김민정(11점 6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4-70으로 이겼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김한별(19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배혜윤(19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3점슛 28개 중 5개만 넣는 외곽슛 난조에 시달리며 무릎을 꿇었다.

◆1쿼터 : 용인 삼성생명 13-18 청주 KB스타즈
삼성생명은 윤예빈-이민지-김보미-김한별-배혜윤을, KB스타즈는 심성영-강아정-최희진-김민정-박지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주도권 쟁탈전을 벌였다.

KB스타즈는 박지수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김한별을 필두로 이에 대응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서로 다른 방법으로 공격을 전개한 두 팀은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중반이 되면서 점점 분위기는 KB스타즈로 흘러갔다. 박지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도 터졌다. 강아정과 심성영이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반면, 삼성생명은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으면서 이를 바라만 봐야 했다.

◆2쿼터 : 용인 삼성생명 27-41 청주 KB스타즈
기선제압에 성공한 KB스타즈는 2쿼터에 더욱 달아났다. 강아정과 심성영이 외곽포를 터트렸다. 박지수도 든든히 중심을 잡아줬다. 내외곽이 적절한 균형을 이룬 KB스타즈는 삼성생명과의 격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외곽만 고집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3점 시도가 많았지만, 연거푸 림을 벗어나기만 했다. 김한별 홀로 2방을 터트려준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KB스타즈는 허예은과 김민정까지 득점 대열에 가담했다.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 KB스타즈는 전반 내내 좋은 흐름을 유지했고, 14점차까지 달아났다.

◆3쿼터 : 용인 삼성생명 47-59 청주 KB스타즈
3쿼터, KB스타즈는 박지수를 적극 활용했다. 박지수는 페인트존에서 매치업 우위를 점하며 연달아 득점을 올렸다. 또한, 박지수에게 트랩이 들어오면, 동료들의 득점 찬스를 봐주며 득점 찬스를 봐줬다.

삼성생명은 전반과 공격의 흐름이 달라졌다. 가장 큰 변화는 배혜윤의 부활이었다. 배혜윤은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하며 삼성생명 공격의 마무리를 담당했다. 이번에는 지원군들도 많았다. 김단비, 김보미, 김한별 등이 점수를 추가하며 배혜윤의 부담을 덜어줬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KB스타즈를 위협할 만큼 따라가지 못했다. 쉬운 슛들을 놓쳤기 때문. 만약 이러한 기회들만 살렸으면, 점수차는 한 자릿수 이내로 좁혀질 수도 있었다.

◆4쿼터 : 용인 삼성생명 70-74 청주 KB스타즈
마지막 4쿼터. 삼성생명은 투지를 불태웠다. 왕성한 활동량과 강한 압박 등을 펼쳤다. 공격 리바운드도 수차례 가져가며 공격 횟수를 늘렸고, 조금씩 KB스타즈를 쫓아갔다. 특히, 배혜윤과 김한별이 중심을 잡아주며 6점차(59-65)까지 좁혔다.

하지만 KB스타즈는 이를 보고만 있지 않았다. 김민정의 3점으로 삼성생명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서는 박지수가 나섰다. 페인트존에서 연달아 4점을 올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민정과 박지수의 활약에 KB스타즈는 75-64까지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김보미를 앞세워 끝까지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실책이 나오면서 KB스타즈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삼성생명은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용인,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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