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가 소노의 상승세를 꺾었다.
서울 SK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1–64로 꺾었다. 시즌 25승(15패)째와 함께 3연승을 질주했다. 공동 2위와 격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알빈 톨렌티노(26점)가 득점력을 뽐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자밀 워니(21점 11리바운드)와 에디 다니엘(13점 7리바운드)도 페인트존에서 힘을 보탰다.
1Q 서울 SK 19–15 고양 소노 : 기선 제압
[SK-소노 스타팅 라인업]
- SK : 오재현-에디 다니엘-알빈 톨렌티노-최부경-자밀 워니
- 소노 : 이정현-김진유-케벤 켐바오-강지훈-네이던 나이트
에디 다니엘(191cm, F)이 경기 초반부터 공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공격리바운드와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SK는 연이은 3점포 허용으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알빈 톨렌티노(196cm, F)가 안 좋은 흐름을 끊었다. 3점슛 동작에서 자유투를 얻어냈고, 돌파 득점을 더해 동점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된 김형빈(201cm, F)과 오세근(200cm, F)도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김형빈은 페인트존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3점플레이를 완성했고, 오세근이 외곽에서 3점포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2Q 서울 SK 48–30 고양 소노 : 톨렌티노의 맹활약
[알빈 톨렌티노 전반 주요 기록]
- 20분, 21점(필드골 : 5/5, 자유투 : 10/11) 3리바운드 2스틸
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은 “(김)낙현이 부상 이후 공격적으로는 톨렌티노의 비중을 많이 높이고 있다. 톨렌티노도 공격에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SK는 2쿼터 시작 약 46초 만에 역전당했지만, 톨렌티노가 자유투와 돌파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후 3점포 포함 연속 5점을 더했다. 수비에서도 상대의 실책을 유도하는 등 집중력을 높였다. 그리고 쿼터 막판 자유투로만 5점을 추가했다.

3Q 서울 SK 69–42 고양 소노 : 압도
톨렌티노와 워니가 3쿼터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톨렌티노는 이정현을 막아내며, 공을 긁어낸 뒤 속공에 참여해 풋백 득점을 올렸다. 워니도 블록슛과 페인트존 득점으로 소노의 추격을 뿌리쳤다.
다니엘은 적극적으로 페인트존에서 상대를 공략했다. 김형빈도 앨리웁 등 연속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대릴 먼로(200cm, C)가 스틸 후 먼 거리에서 던진 슛이 림을 갈랐다. 이에 힘입어 SK가 큰 점수 차로 3쿼터를 마쳤다.
4Q 서울 SK 81–64 고양 소노 : ‘3연승’ 소노 꺾고, 3연승 질주하는 SK
큰 점수 차 때문인지, SK의 초반 집중력이 떨어졌다. 실책과 파울이 늘었다. 그 결과 SK는 쿼터 시작 후 약 5분 동안, 단 2득점에 그쳤다. 그러자, 다니엘이 공수에서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페인트존 득점과 상대의 오펜스 파울을 유도했다. 또한 호쾌한 속공 덩크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소노의 주축 3인방(이정현-네이던 나이트-케빈 켐바오)을 60점대로 묶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는 그 말을 지켰다. 세 선수에게 37점밖에 내주지 않은 채 소노를 제압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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