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상대로 복수 성공' 웨스트브룩, "저들이 나를 원하지 않았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3 20: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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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이 복수에 성공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겟츠와 경기에서 128-123으로 승리했다. 새크라멘토는 8연패를 끝내고 4승 13패를 기록했다.

새크라멘토는 시즌 초반부터 최악의 연패에 시달렸다. 8경기 연달아 진행된 경기를 모두 10점 이상의 차이로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팀은 방향을 잃었고, 하위권으로 쳐졌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 얻은 소득은 베테랑 러셀 웨스트브룩(188cm, G)의 리더십이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 웨스트브룩은 본인의 가치를 다시 증명했다.

특히 덴버전은 웨스트브룩의 무대였다. 이날 웨스트브룩은 친정팀 상대로 21점 11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순간 득점하며 경기의 쐐기를 박은 선수도 웨스트브룩이었다.

경기 초반은 덴버의 무대였다. 새크라멘토는 니콜라 요키치(211cm, C)를 제어하지 못했다. 그 결과, 우위를 뺏긴 새크라멘토였다. 그러나 점수 차는 크지 않았고, 61-65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도 치열했다. 새크라멘토가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고, 점수 차는 좁혀졌다. 그러나 쿼터 종료 31초 전, 자말 머레이(188cm, G)에게 실점하며 91-9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가장 집중했던 선수는 웨스트브룩이었다. 그는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쳤다. 시도한 7개 슈팅 중 6개 림을 갈랐다. 3점슛도 2개나 성공했다. 특히 쿼터 초반, 연속 8점을 올리며 119-112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상대의 추격이 이어졌지만, 웨스트브룩의 클러치 지배로 경기에서 승리한 새크라멘토였다.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웨스트브룩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저들이 나를 원하지 않았다. 그것은 나의 선택이 아니다. 신은 항상 계획이 있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저들은 나를 원하지 않았다. 괜찮다. 다른 누군가는 나를 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새크라멘토에 합류한 것에 대해서는 "구단에 감사하다.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금은 여기에 있지만, 시즌 후에는 더 높은 곳에 있을 것이다. 그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새로운 팀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웨스트브룩이 친정팀 상대로 클러치 맹활약을 펼치며 덴버의 선택을 후회하게 만들었다. 또, 이런 활약으로 새크라멘토는 난적 덴버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제 시즌 네 번째 승리를 거둔 새크라멘토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의 투지와 클러치 지배는 팀 분위기를 올리기 충분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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