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이훈재 감독 “선수들 마음고생 심했을 것, 축하한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4 20: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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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재 감독이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2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에서 강이슬(18점 7리바운드), 신지현(14점 7어시스트 4리바운드), 양인영(14점 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68-65로 이겼다.

하나원큐는 전반까지 우리은행에 뒤져있었다. 하지만 후반, 신지현의 활약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강이슬, 고아라, 양인영 등의 득점이 이어지며 우리은행과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승부처로 접어든 상황. 양 팀의 점수는 63-63, 균형을 이뤘다. 하나원큐는 여기서 강유림의 바스켓 카운트로 앞서갔다. 이어 강이슬의 득점도 나오며, 짜릿한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후 이훈재 감독은 “나도 이겨서 좋지만, 선수들이 5년 넘게 못 이겨서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축하해주고 싶다”며 선수들을 축하해줬다.

하나원큐의 승리 비결은 스피드. 하나원큐는 이날 속공 득점에서 16-0을 기록하면서 우리은행을 압도했다. 이 감독은 “속공 득점이 많았던 것이 승리 원인이다. 우리 팀이 우리은행보다 기술이 떨어지기에 하프코트보다 풀코트 싸움을 가져가자고 했다. 선수들이 말을 잘 따라줬다”며 속공 득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지금처럼 열심히 빠른 농구를 했으면 한다. 그러면서 어느 팀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가졌으면 좋겠다. 반대로 서있는 농구를 계속 하면, 경기력이 좋지 않을 수 있다”며 빠른 농구를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훈재 감독은 그동안 강이슬의 분전을 원했다. 이 감독의 바람은 이날 이뤄졌다. 강이슬이 18점을 책임지며 팀의 주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감독은 “(강)이슬이가 필요할 때 득점을 해줬다.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모두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서는 신지현을 치켜세웠다. “지현이가 그동안 아쉬운 점도 있었다. 공격 성향이 강한 친구인데, 모습이 나오지 않아 자신감을 심어주려 했다. 지현이가 공격적으로 해준 덕분에 나머지 선수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이훈재 감독은 끝으로 1라운드 총평을 남긴 뒤 인터뷰를 마쳤다. “이겼으면 하는 팀들에게 졌던 것이 아쉽다. 높은 순위와 동시에 우리은행과의 악연을 끊고 싶었다. 1라운드 경기력은 불만이지만, 우리은행 연패를 끊은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 아산,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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