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서명진 역전 3점슛' 현대모비스, 삼성에 재역전승 … 2025~2026시즌 첫 홈 연승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3 20: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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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최후의 승자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5-74로 꺾었다. 2025~2026시즌 첫 홈 연승을 기록했다. 현재 전적은 11승 21패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18초 전 72-74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이 마지막 타임 아웃을 사용했고, 서명진(189cm, G)이 세컨드 찬스를 3점으로 마무리. 경기를 매듭지었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5-11 서울 삼성 : 홀로 남은 자

[존 이그부누 1Q 기록]
- 7분 13초, 11점(2점 : 5/5, 자유투 : 1/1) 2리바운드 2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2점슛 성공 (삼성 1Q 2점슛 성공 : 3개)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또 한 번 결장했다. 이그부누가 또 한 번 혼자 뛰어야 했다. 이그부누의 체력 부담이 분명 컸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도 경기 전 “외국 선수 1명과 2명의 차이는 너무 크다”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이그부누는 혼자 뛰는 동안 경기 체력을 키웠다. 체력을 끌어올린 이그부누는 자신의 장점을 조금씩 보여줬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이그부누는 삼성전 1쿼터에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케렘 칸터(202cm, C)와 높이 싸움을 완벽히 해냈다. 특히, 서명진(189cm, G)과 2대2 후 앨리웁 덩크를 해내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팬들의 텐션을 한껏 높였다.
이그부누는 1쿼터 종료 2분 47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는 좋은 결과를 냈다. 덕분에, 이그부누는 마음껏 쉴 수 있었다.

2Q : 울산 현대모비스 39-32 서울 삼성 : 집념

[현대모비스, 2Q 주요 장면]
- 2Q 종료 1분 30초 전 : 이도헌, 3점슛 실패
- 2Q 종료 1분 27초 전 : 이승현, 공격 리바운드
- 2Q 종료 1분 25초 전 : 박무빈, 3점슛 실패
- 2Q 종료 1분 22초 전 : 이대균, 공격 리바운드
- 2Q 종료 1분 17초 전 : 이대균, 3점슛 실패
- 2Q 종료 1분 15초 전 : 이승현, 공격 리바운드
- 2Q 종료 1분 9초 전 : 이대균, 3점슛 실패
- 2Q 종료 1분 4초 전 : 박무빈, 공격 리바운드
- 2Q 종료 1분 1초 전 : 이도헌, 3점슛 성공 -> 삼성,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 (현대모비스 37-32 삼성)
- 2Q 종료 9초 전 : 박무빈, 3점슛 실패
- 2Q 종료 6.9초 전 : 이도헌, 공격 리바운드
- 2Q 종료 0.6초 전 : 서명진, 파울 자유투 2개 (현대모비스 39-32 삼성)


현대모비스는 2쿼터 종료 2분 32초 전 34-32로 쫓겼다. 삼성한테 밀려다녔다. 현대모비스로서는 터닝 포인트를 필요로 했다.
게다가 이그부누마저 진작에 벤치로 향했다. 국내 선수 5명이 2쿼터 마지막을 버텨야 했다. 하지만 이들의 투쟁심은 강했다. 특히, 2쿼터 종료 1분 27초 전부터 23초 동안 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는 이도헌(186cm, G)의 3점으로 연결됐다. 3점을 넣은 이도헌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현대모비스의 투지는 2쿼터 마지막 공격에도 드러났다. 3점을 넣은 이도헌이 박무빈(184cm, G)의 3점 실패를 리바운드한 것. 그리고 서명진(189cm, G)이 앤드류 니콜슨(206cm, F)으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급한 불을 진화했다. 삼성과도 한 걸음 멀어졌다.

3Q : 울산 현대모비스 59-54 서울 삼성 : 비밀병기

[박승재 3Q 기록]
- 10분, 7점(2점 : 2/4, 3점 : 1/1)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삼성은 가드진의 줄부상 때문에 신음하고 있다. 그래서 D리그에 있는 가드를 정규리그에도 기용하고 있다. 박승재(181cm, G)가 대표적이다.
박승재는 2024~2025시즌 직전 트레이드로 삼성에 합류했다. 그러나 위에서 이야기했듯, 박승재는 삼성의 주 전력에 포함되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방울을 흘렸다.
김효범 삼성 감독도 경기 전 “(박)승재가 많이 좋아졌다. 기회를 얻다 보니,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이 올라온 것 같다. 멍한 습관도 사라졌다”라며 박승재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박승재는 삼성의 공격을 주도했다. 자신 있는 플레이로 다양한 지점에서 득점. 삼성의 선봉장으로 거듭났다. ‘비밀병기’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4Q : 울산 현대모비스 75-74 서울 삼성: 마지막 한 방


[현대모비스, 홈 최근 10경기 결과]
1. 2025.11.09. vs 안양 정관장 : 50-76 (패)
2. 2025.11.19. vs 서울 SK : 68-89 (패)
3. 2025.12.13. vs 서울 삼성 : 61-84 (패)
4. 2025.12.17. vs 안양 정관장 : 63-66 (패)
5. 2025.12.25. vs 고양 소노 : 64-74 (패)
6. 2025.12.27. vs 수원 KT : 75-78 (패)
7. 2025.12.31. vs 창원 LG : 68-71 (패)
8. 2026.01.03.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 77-79 (패)
9. 2026.01.06. vs 부산 KCC : 81-66 (승)
10. 2026.01.13. vs 서울 삼성 : 75-74 (승)

 * 8연패 후 2연승
 * 2025~2026시즌 첫 홈 연승
 * 2025~2026시즌 홈 전적 : 4승 12패


양 팀은 4쿼터 시작 2분 30초 넘게 한 점도 넣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전광판 점수가 3쿼터 종료 시점과 동일했다. 59-54였다.
현대모비스는 달아나려고 했고, 삼성은 쫓아가려고 했다. 그래서 두 팀의 균형이 쉽게 깨지지 않았다. 두 팀의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컸다.
현대모비스가 긴장감을 버텼다. 서명진의 힘이 컸다. 서명진이 역전 및 결승 3점을 성공. 현대모비스 팬들에게 최고의 도파민을 선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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