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캠프] 김상식 엘리트 캠프장 “시간보다는 선수들이 흥미를 갖게끔”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6 20: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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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보다는 흥미 위주. 김상식 감독의 캠프 운영 철학이다.

KBL은 지난 13일부터 강원도 양구 내 청춘체육관에서 포카리스웨트 히어로즈 2020-2021 KBL 유스 엘리트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의 수장을 맡은 이는 현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상식 감독. 코치 시절에도 엘리트 캠프에 트레이너로 참가했던 그는 지난해부터 캠프장을 맡았고, 올해 한 번 더 캠프를 이끌었다.

김상식 캠프장은 “전체적인 운영은 내가 하지만, 자세한 지도는 코치들이 한다. 코치들이 고생이 많다”며 “너무 시간에만 집중해서 훈련하면 좋지 않다. 선수들도 루즈해서 효과가 없다. 선수들이 흥미를 가지게끔 시간보다는 효율적으로 지도를 하기 위해 방식을 조금씩 변경했다”며 전체적인 지도 방식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예전에는 엘리트 캠프 때 스킬 트레이닝 위주였다. 하지만 코치들끼리 논의를 해본 결과, 배운 것들을 경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자고 했다. 바로 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 선수들이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 매일 같은 팀 선수들과 하다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니 더 재미있어 하더라”며 예년과 달라진 점을 밝혔다.

달라진 점은 또 있다. 이광채, 김명진 트레이너의 합류로 예년에 비해 코치진들의 연령이 매우 젊어졌다.

김상식 캠프장은 “과거 운동을 잘 했던 선수들이고, 지금도 잘하는 코치들이다. 요즘은 말만으로는 안 된다. 시범도 보이며 설명해야 한다. 시범을 보이면, 가르쳐주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도 있다”며 이들의 합류를 반겼다.

김상식 캠프장의 노력 덕분에 엘리트 캠프는 많은 선수들이 오고 싶어하는 무대가 되었다. 김상식 캠프장은 “농구를 배우러 오는 것도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랑 어울리는 것도 있다. 그런 점이 클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서 감독 생활을 하고 있는 것도 작용하는 것 같다. 대표팀 선수들도 같은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하니 학생들이 더 열심히 하려 한다”며 선수들이 열의를 보이는 이유를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양구,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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