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은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65-69로 졌다. 6연패에 빠졌다. 또, 우리은행전 7연패를 당했다. 현재 전적은 3승 19패다.
신이슬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첫 번째 FA(자유계약)를 맞았다. 원 소속 구단인 삼성생명과 먼저 협상 테이블에 올랐다. 그러나 삼성생명과 계약 조건을 맞추지 못했다. ‘계약 기간 3년’에 ‘2024~2025 연봉 총액 1억 5천만 원’으로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신이슬은 두 시즌 연달아 정규리그 전 경기를 뛰었다. 그렇지만 신이슬의 평균 출전 시간(18분 32초)은 2023~2024시즌보다 줄었다. 2024~2025 평균 기록(5.2점 2.0리바운드 1.7어시스트 1.1스틸) 또한 2023~2024시즌보다 떨어졌다. 신이슬의 소속 팀인 신한은행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신이슬은 2025년 비시즌부터 최윤아 감독과 함께 했다. 최윤아 감독의 믿음을 많이 얻었고, 연습 경기부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5~2026 정규리그 21경기에서 평균 33분 38초 동안, 12.43점 5.0리바운드(공격 1.8) 2.9어시스트에 1.3개의 스틸. 신한은행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신이슬은 우리은행전에서 더 많은 부담을 안고 있다. 핵심 중 한 명인 최이샘(182cm, F)이 100%가 아니기 때문이다. 최이샘이 왼쪽 팔꿈치 부상을 안고 있기에, 신이슬의 공격 비중이 더 높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3점이 시작부터 잘 들어갔다. 신이슬도 그 흐름에 동참했다. 11-3으로 앞서는 3점을 성공. 신한은행 벤치의 텐션을 더 높였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실점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 특히, 신한은행은 3점 라인 밖에서 많이 실점했다. 11-3에서 11-12. 신이슬을 포함한 신한은행 선수들이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신이슬은 이명관(174cm, F)의 수비에 휘말렸다. 하지만 신지현(174cm, G)과 홍유순(179cm, F), 미마 루이(185cm, C)가 신이슬 대신 수비를 흔들었다. 신한은행도 14-12로 주도권을 빨리 회복했다.
다만, 신이슬은 오니즈카 아야노(168cm, G)를 막아야 했다. 아야노의 몸이 100%는 아니지만, 아야노는 우리은행의 상승세를 이끈 자원. 그래서 신이슬이 수비에도 많은 힘을 써야 했다.
신이슬은 주어진 임무를 잘 해냈다. 특히, 1쿼터 종료 3분 1초 전부터 그랬다. 이명관의 수비를 제대로 뚫었다. 그 결과, 왼손 레이업과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신한은행도 21-14로 치고 나갔다.
신이슬의 기세가 살짝 사그러들었다. 신한은행의 페이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22-20으로 1쿼터를 종료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공격이 매끄럽지 않았다. 김단비(180cm, F) 없는 우리은행을 상대했음에도, 우리은행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우리은행의 속공에 휘말렸다. 2쿼터 종료 5분 3초 전 27-35로 밀렸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이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신지현이 신이슬 대신 물꼬를 텄다.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유도한 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은 것. 김지영(170cm, G)이 그 후 공격권에서 3점. 신한은행은 32-35로 우리은행과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신이슬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신한은행의 득점 속도도 빨라지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또 한 번 우리은행과 멀어졌다. 36-45로 전반전을 마쳤다.
신이슬은 3쿼터에 추격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 2분 12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40-50)로 밀렸다. 신이슬도 이명관의 수비에 턴오버. 공격 상승세를 만들지 못했다.
신한은행이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신이슬이 동료의 볼 없는 스크린을 활용했다. 이명관을 따돌린 후, 3점을 성공했다. 43-52로 분위기를 바꿨다. 다음 공격 때도 아야노의 3번째 파울을 이끌었다. 공격 영향력을 조금 더 끌어올렸다.
신이슬은 그 후에도 스크린을 활용했다. 이명관을 지워내기 위함이었다. 신이슬의 전략이 통했고, 신이슬의 득점도 또 한 번 쌓였다. 신한은행 역시 3쿼터 시작 4분 30초 만에 45-52를 기록했다.
또, 이명관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신이슬이 추격의 선봉장으로 나설 수 있었다. 우리은행의 빈틈을 파울 자유투로 연결했다. 신한은행도 50-53으로 우리은행과 간격을 더 좁혔다.
이혜미(170cm, G)가 지원군으로 나섰다. 왼쪽 윙에서 3점 2개를 연달아 성공한 것. 덕분에, 신이슬이 나서지 않아도, 신한은행은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57-54로 역전했다.
신한은행이 동점(57-57)을 허용했을 때도, 신이슬이 김진영(177cm, F)의 스크린을 절묘하게 활용했다. 그리고 김진영이 아야노와 김단비를 가둬버렸다. 신이슬이 이를 3점으로 마무리. 신한은행은 60-57로 다시 앞섰다.
그러나 신이슬이 4쿼터 시작 1분 52초 만에 4번째 파울을 범했다. 신한은행도 4쿼터 시작 2분 13초 만에 팀 파울. 신이슬을 포함한 신한은행 선수들이 강하게 움직이기 어려웠다. 위기와 마주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끝까지 싸웠다. 신이슬도 마찬가지였다. 후반전에만 10점. 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우리은행전을 마쳤다. 그렇지만 중요한 순간에 점수를 따내지 못했다.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을 놓쳐버렸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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