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이 말한 승패인, 집중력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9 21: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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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사령탑 모두 ‘집중력’을 언급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4-70으로 꺾었다. 15승 8패로 단독 2위에 올랐다. 3위 인천 신한은행(14승 8패)과는 반 게임 차.

우리은행은 박지현(183cm, G)의 활동량과 스피드, 공격 본능을 앞세워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하나원큐의 3-2 지역방어를 뚫지 못했고, 1쿼터 마지막 4분 30초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그게 수비력 저하로 이어졌다.

악순환을 겪었다. 2쿼터에 극복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불안 요소만 쌓였다. 김소니아(176cm, F)와 박지현이 2쿼터에 4번째 파울과 3번째 파울을 범한 것. 하지만 박혜진(178cm, G)이 2쿼터 후반 연속 득점했고, 우리은행은 33-33으로 하나원큐와 균형을 이뤘다.

우리은행이 3쿼터 시작 2분 37초 만에 첫 3점을 터뜨렸다. 15번째 시도 만에 성공. 첫 3점을 성공한 우리은행은 제대로 물꼬를 텄다. 연이은 3점으로 우위에 섰다. 다만, 불안 요소가 있었다. 김소니아와 박지현, 최이샘(182cm, F)이 4번째 파울을 범했다는 점이다.

어쨌든 우리은행이 유리한 건 맞았다. 64-52로 4쿼터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주축 자원의 파울 트러블을 잘 극복했다. 완승을 해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에 파울 트러블도 걸리고 슛도 안 들어갔다. 어려웠다. 그렇지만 후반전에 존 설 때, 슛이 들어가서 잘 풀린 것 같다. 그래도 집중력에서 앞섰다는 게 컸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하나원큐는 1또 한 번 5연패에 빠졌다. 3승 20패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용인 삼성생명(8승 15패)와는 5게임 차로 벌어졌다.

하나원큐는 우리은행의 속공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타임 아웃과 수비 전술 변경 이후 상승세를 탔다.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F)이 중심을 잡아줬고, 11-19로 밀렸던 흐름을 복구했다. 우리은행보다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하나원큐는 20-19로 2쿼터를 시작했다. 우리은행의 공세를 잘 막았다. 그러나 공격도 풀리지 않았다. 그나마 고무적인 건 우리은행 주축 자원의 파울 트러블을 이끌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그에 따른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하나원큐는 재미를 봤던 3-2 변형 지역방어에서 허점을 노출했다. 연속 3점 허용.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3쿼터 종료 4분 48초 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기를 너무 살려줬다. 두 자리 점수 차 열세에 놓였다.

정예림과 신지현이 연달아 5반칙으로 물러났다. 주축 자원이 빠진 하나원큐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 결국 연패에 빠졌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나름 열심히 뛰었지만, 집중력이 필요할 때 나오지 않았다. 오늘도 자유투 내주는 파울이 많았다. 그런 게 안 좋게 쌓였고, 쫓아갈 힘이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에서부터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훈재 하나원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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