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청솔중 이상훈 코치가 강조한 ‘기초의 중요성’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1 21: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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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담기 위해선 그릇이 필요하지 않은가. 기술도 마찬가지다. 체력이라는 기초가 없으면 기술을 익힐 수 없다”

 

지난해 청솔중은 상쾌하게 출발했다. 선수들은 건강했고, 소년체전 평가전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4월부터 부상 선수가 속출하며, 출전한 대회마다 아쉬움을 남겼다. 

 

이상훈 코치는 “작년 초반엔 부상 선수가 없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리라 예상했다. 그러다 큰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팀 분위기도 조금 어수선해졌다. 아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마음이 아팠던 한 해였다”라며 2022년을 돌아봤다. 

 

위안거리가 없진 않았다. 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3학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는 1~2학년만으로 예선 통과했다. 이 선수들은 올해 2~3학년으로 팀의 주축이 될 선수들이다. 

 

이 코치는 “(대회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지만, 아직은 성장단계다. 초등학생 때부터 농구를 했던 친구들은 신장이 작고, 신장이 큰 친구들은 구력이 짧다. 올해 초반엔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약간 힘들 것 같고, 중반 이후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2023년을 전망했다. 

 

올해 청솔중은 3학년 4명, 2학년 5명, 신입생 4명 등 총 13명으로 팀을 꾸렸다. 1~2월에는 제주 동계 훈련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 코치는 “모든 학교가 동계 훈련을 힘들게 할 것이다. 우리도 체력 위주로 훈련했다. 코로나19로 동계 훈련을 해보지 못한 선수들의 경우, 안 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지 힘들어하더라. 동계 때는 부상 방지를 위해 선수들에게 적절한 강도의 훈련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 코치는 ‘수비 농구’를 선보이는 지도자다. 2023년에도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트랜지션을 빠르게 가져가는 농구를 펼칠 것이라고 전하며, 팀 분위기를 소개했다. 이 코치는 “선수들끼리 서로 친하고, 팀 분위기도 좋다. 파이팅이 넘친다. 목표는 항상 우승으로 잡는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며 가까운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기초의 중요성’에 관해서도 힘줘 말했다. 이 코치는 “항상 수비와 몸 관리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모든 것에 있어 기초를 강조한다. 물을 담기 위해선 그릇이 필요하지 않은가. 기술도 마찬가지다. 체력이라는 기초가 없으면 기술을 익힐 수 없다. 그리고 기초 기술이 있어야 다른 기술도 나온다. 공격도 기초가 필요하고, 수비도 기초가 필요하다. 모든 게 다 기초에서 출발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게 기초다”라며 선수들에게 기초를 튼튼히 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 제공 = 청솔중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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