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46-45로 쫓겼던 소노? 게임 체인저로 나선 이정현!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0 05: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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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꿨다. 그래서 이정현(187cm, G)은 더 무서웠다.

고양 소노는 지난 19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6-64로 꺾었다. 20승 23패로 6위 수원 KT(21승 22패)를 1게임 차로 쫓았다. 그리고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질주했다.

이정현은 2024~2025시즌 부상 때문에 꽤 긴 시간 이탈했다. 이정현이 빠진 사이, 소노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때 11연패를 당했다. 11연패에 빠진 소노는 ‘봄 농구’를 또 한 번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이정현은 2025~2026 출발점에 섰다.

하지만 이정현의 시작은 최악이었다. 이정현은 2025~2026시즌 개막 후 2경기에서 3점 11개를 모두 놓쳤다. 개막 3번째 경기에야, ‘시즌 첫 3점’을 성공했다. 소노도 경기력을 좀처럼 끌어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정현이 터지자, 소노의 공격이 살아났다. 이정현이 살아나자, 소노도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소노는 2025~2026시즌 내내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진입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여전히 불리하다.

그렇지만 소노는 2월에 한 번 밖에 패하지 않았다. 그 결과, 6위인 KT와의 간격을 좁혔다. 이정현도 2월 경기에서 평균 23.0점 6.0어시스트 2.2리바운드에 1.5개의 스틸. 소노의 반등을 주도했다. 그리고 삼성과 마주했다.

이정현은 오른쪽 윙에서 신동혁(193cm, F)의 수비와 마주했다. 2대2를 할 때, 협력수비와 마주하기도 했다. 그러나 왼쪽 코너로 빠르게 패스. 강지훈(202cm, C)의 3점을 도왔다. 소노를 7-2로 앞서게 했다.

하지만 이정현을 향한 견제가 거세졌다. 이정현이 볼을 좀처럼 쥐지 못했다. 이정현이 볼을 쥐지 못하다 보니, 소노의 공격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았다. 7-2에서 9-10.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이정현은 몸싸움으로 신동혁과 공간을 벌렸다. 그리고 케빈 켐바오(195cm, F)의 도움을 받았다. 볼을 받은 이정현은 왼쪽 윙에서 3점을 성공했다. 시소 게임을 했던 소노는 18-14로 달아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노의 실점이 빨랐다. 하지만 이정현이 마지막에 물꼬를 텄다. 빠른 전개 이후 임동섭(198cm, F)에게 패스. 임동섭의 역전 3점(23-21)을 이끌었다.

이정현이 2쿼터 시작 후 4분 가까이 코트를 떠났다. 그러나 이재도(180cm, G)가 이정현 없는 시간을 잘 버텼다. 소노도 2쿼터 시작 3분 58초 만에 31-26. 삼성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이정현이 코트로 돌아왔다. 그렇지만 이정현의 슛은 짧았다. 또, 이정현의 슈팅 타이밍이 너무 빨랐다. 그래서 동료들이 공격 리바운드에 참가할 수도 없었다.

그 사이, 소노는 케렘 칸터(202cm, C)의 스크린과 저스틴 구탕(188cm, F)의 3점에 흔들렸다. 33-26에서 33-31로 쫓겼다. 소노로서는 터닝 포인트를 필요로 했다.

소노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삼성의 팀 파울을 계속 누적시켰다. 소노 선수들의 자신감이 높아졌다. 이정현도 그랬다. 삼성의 협력수비 사이를 드리블로 돌파. 2쿼터 종료 1분 55초 전 40-31로 달아나는 자유투를 성공했다.

소노의 볼 흐름이 원활해졌다. 이정현은 흔들린 수비수와 1대1을 할 수 있었다. 슛 동작 없이도 파울 자유투를 유도. 이정현이 자유투로 손끝 감각을 확인했고, 소노는 두 자리 점수 차(42-32)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정현의 컨디션은 확실히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정현은 루즈 볼에 집착했다. 이를 컷인하는 강지훈에게 전달. 강지훈의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소노는 다시 두 자리 점수 차(44-34)로 달아났다.

하지만 소노는 46-45로 쫓겼다. 이정현도 수비를 따돌리지 못했다. 그렇지만 3쿼터 시작 3분 59초 만에 신동혁의 파울을 4개로 만들었다. 신동혁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정현은 정희재(196cm, F)-네이던 나이트(203cm, C)와 스페인 픽앤롤을 실시했다. 스크린 후 골밑으로 향하는 나이트에게 패스. 나이트의 골밑 득점을 이끌었다.

이정현은 나이트의 수비 리바운드를 이어받았다. 그 후 김진유(190cm, G)와 2대1 속공을 했다. 자신의 반대편에 뛰는 김진유에게 패스. 김진유의 쉬운 득점을 도왔다.

이정현은 나이트와 2대2 후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매치업됐다. 니콜슨의 높이와 긴팔을 의식하지 않았다. 스텝 백 이후 3점을 꽂았다. 이정현이 연속 7점에 관여하면서, 소노는 53-45로 다시 달아났다.

소노가 이관희(191cm, G)에게 3점을 내줬지만, 이정현이 빠르게 치고 나갔다. 최현민(195cm, F)의 수비를 제친 후, 왼쪽 코너를 돌파. 레이업슛을 달성했다. 삼성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 결과, 소노는 65-49로 4쿼터를 시작했다. 소노는 4쿼터 대부분의 시간을 15점 차 이상으로 앞섰다. 이정현도 경기 종료 1분 54초 전 마음 편히 벤치로 들어갔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소노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7%(21/37)-약 43%(15/35)
- 3점슛 성공률 : 약 31%(11/35)-약 26%(8/31)
- 자유투 성공률 : 약 73%(11/15)-약 71%(10/14)
- 리바운드 : 47(공격 12)-32(공격 7)
- 어시스트 : 20-13
- 스크린어시스트 : 2-4
- 턴오버 : 7-7
- 스틸 : 4-4
- 디플렉션 : 4-5
- 블록슛 : 4-0
- 속공에 의한 득점 : 12-1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8-9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6-12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고양 소노
- 케빈 켐바오 : 36분 49초, 20점 6리바운드(공격 3) 5어시스트 2블록슛 1스틸 1디플렉션
- 이정현 : 34분 8초, 16점(3점 : 3/7) 8어시스트 2리바운드 1디플렉션
- 임동섭 : 22분 54초, 14점(3점 : 4/10) 2리바운드 2스크린어시스트 1어시스트 1블록슛
- 네이던 나이트 : 27분 11초, 11점 16리바운드(공격 3) 2스틸 2디플렉션 1어시스트
- 강지훈 : 13분 45초, 11점(2점 : 4/6) 2리바운드 1블록슛
2. 서울 삼성
- 이관희 : 31분 51초, 14점(3점 : 3/7) 6어시스트 4리바운드 1스틸 1디플렉션
- 이규태 : 25분 4초, 14점(2점 : 5/5) 4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 케렘 칸터 : 28분 30초, 11점 9리바운드(공격 2) 3스크린어시스트 2스틸 2디플렉션 1어시스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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