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력 열세를 극복한 인천 KCC가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선보이며 인천 정상에 올랐다.
KCC 이지스 주니어 인천점 (이하 인천 KCC)은 지난 22일 인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인천협회장배 춘계 농구대회 U11 종별 대회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인천 KCC를 비롯해 용인 KCC, 세종 KCC, 송파 삼성, 팀 강서 등 쟁쟁한 유소년 팀들이 참가해 우승컵을 두고 다퉜다.

인천 KCC의 기세는 예선부터 매서웠다. 김이율, 백희원, 김승휘, 김리현과 더불어 골밑을 든든히 지킨 센터 조윤재, 코트의 야전사령관 가드 성준헌이 손발을 맞춘 인천 KCC는 예선에서 만난 용인 KCC와 세종 KCC를 상대로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였다.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 속에 정확한 외곽포와 조직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본선 4강에서 다시 만난 세종 KCC를 꺾고 결승에 오른 인천 KCC의 마지막 상대는 팀 강서였다. 결승전 초반, 인천 KCC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예선부터 강력한 풀코트 압박 수비를 펼쳐온 팀 강서의 기세에 더해, 단 6명의 선수로 3경기를 모두 소화해야 하는 체력적인 부담이 겹치며 경기 초반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인천 KCC에는 수많은 대회를 치르며 쌓아온 경험과 탄탄한 훈련의 결과가 있었다. 체력 저하 우려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약속된 수비 로테이션을 유지하며 상대의 실책을 유도했고, 상대의 압박 수비는 드리블 돌파와 기브앤고 등 다양한 대회 참가와 훈련으로 만들어진 경험으로 이겨냈다. 집중력을 되찾은 인천 KCC는 후반 들어 다시금 압도적인 경기력을 회복하며 격차를 벌렸고, 결국 대승을 거두며 전승 우승이라는 완벽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인천 KCC 배종원 원장은 결과보다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 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전승 우승이라는 결과 뒤에는 아이들이 흘린 땀방울과 기본기, 팀워크, 그리고 자칫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 반복 훈련을 견뎌낸 집중력이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천 KCC는 철저한 시스템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코트 위에서 실질적인 경기력으로 이를 증명한다"며 팀의 정체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존의 전술적 틀 안에서 개개인의 기량까지 조화를 이룬 인천 KCC. 이번 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이들이 보여줄 '시스템 농구'의 완성도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인천 KCC이지스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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