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라운드 리뷰] 100% 아닌 KCC? 그래도 ‘슈퍼 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9 1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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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가 100%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했다.

KCC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허훈(180cm, G)을 데리고 왔다. ‘허훈-허웅-송교창-최준용’ 조합이 완성됐다. ‘슈퍼 팀’이라는 면모가 더 강하게 드러났다.

그러나 허훈(180cm, G)과 최준용(200cm, F)이 이탈했다. 2명이나 빠졌기에, KCC가 흔들릴 것 같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 100%가 아니어도, 슈퍼 팀이었다.

# 우리들은 강하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허훈과 최준용이 빠졌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를 조립할 수 있는 허훈과 다재다능한 최준용이 전열에서 제외됐다. 이들 자체의 공백도 큰데, 남은 선수들의 부담이 걱정된다”라며 팀의 전력 저하를 우려했다.
그러나 허웅(185cm, G)과 송교창(199cm, F)이 원투펀치를 잘해냈다. 허웅은 승부처 해결 능력으로, 송교창은 넓은 공수 범위를 보여줬다. 두 선수의 퍼포먼스가 허훈과 최준용의 빈자리를 없애버렸다.
허웅과 송교창이 중심을 잡아주기에, 숀 롱(206cm, F)도 부담감을 줄였다. 부담감을 줄인 숀 롱은 골밑 공격과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집중한 숀 롱은 상대 림을 초토화했다. 동시에, 허웅과 송교창의 부담을 덜었다.
최진광(175cm, G)과 장재석(202cm, C)도 제 몫을 해줬다. 최진광은 볼 핸돌링으로, 장재석은 궂은일로 팀에 힘을 실었다. 그래서 KCC는 하나의 조각으로 어우러졌다. 농구만화 ‘슬램덩크’ 대사인 ‘우리들은 강하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했다.

# 우려되는 것

앞서 언급했듯, 이상민 감독은 남은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걱정했다. 1라운드 내내 “우리 팀이 처한 상황을 고려할 때, (허)웅이와 (송)교창이 중 한 명은 코트에 남아야 한다”라고 했다. 허웅과 송교창을 쉽게 빼기 어려웠다.
물론, 허웅과 송교창은 부상 없이 1라운드를 마쳤다. 그러나 허훈의 복귀 시점은 알 수 없고, 최준용도 복귀 직후 100%의 퍼포먼스를 장담할 수 없다. 무엇보다 시즌이 뒤로 갈수록,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된다. 이럴 때, 부상이 발생한다.
KCC의 선수층이 두터워졌다고 하나, 백업 자원의 경기력은 분명 주축 자원보다 약하다. 이상민 감독도 이를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적의 출전 시간’과 ‘최적의 조합’을 고민하고 있다. 남은 시즌이 길기에, 이상민 감독의 걱정도 작지 않을 것이다.

[부산 KCC, 1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107.5 (6위)
2. DEFRTG : 103.4 (최소 3위)
3. NETRTG : 4.1 (3위)
4. TS(%) : 54.3% (3위)
5. AST(%) : 62.7% (3위)
6. AST/TO : 1.2 (10위)
7. ORB(%) : 34.8% (2위)
8. DRB(%) : 71.0% (3위)
9. PACE : 69.8 (6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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