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허)일영이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 이상민 KCC 감독, “야투가 안 들어가다 보니...”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3 21: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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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영이에게 고맙다. 미안하기도 하다” (조상현 LG 감독)
“야투가 안 들어가다 보니, 치고 나갈 기회를 놓쳤다” (이상민 KCC 감독)

창원 LG는 2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82-65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23승 10패로 2위 안양 정관장(22승 11패)를 1게임 차로 따돌렸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칼 타마요가 평균 20점 7리바운드 가까이 해줬다. (박)정현이와 (장)민국이, (허)일영이가 그 자리를 메워야 한다. 정현이는 스크린으로, 민국이나 일영이는 3점을 넣어줘야 한다”라며 칼 타마요(202cm, F)의 공백부터 언급했다.

과제를 안고 있는 조상현 LG 감독은 “3점을 10개 이상 넣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동시에, 상대의 득점을 70점대로 묶어야 한다”라며 공수 지표들을 설명했다.

LG는 분명 100%가 아니었다. 하지만 LG의 초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아셈 마레이(202cm, C)가 공수 모두 중심을 잡아줬고, 박정현(202cm, C)도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정인덕(196cm, F)의 보이지 않는 공헌도 역시 높았다.

그러나 LG는 확 치고 나가지 못했다.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LG의 수비가 단단했다. 수비를 다진 LG는 KCC한테 쉽게 밀리지 않았다. 그리고 3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그 결과, KCC전 11연승을 해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노파심도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다들 수비에 에너지를 많이 쏟았다. 3점을 2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마레이가 숀 롱과 대결에서 앞섰다. 덕분에, 우리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리고 (허)일영이가 제 몫을 묵묵히 해줬다. (허일영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CC는 3연패를 당했다. 또, LG전 11연패. 그리고 17승 17패로 수원 KT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전 “칼 타마요와 양홍석이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우리 농구를 잘해야 한다. 특히, 외곽 수비를 잘 해야 한다. 상대한테 3점을 많이 던지게 하면 안 되고, 상대의 3점슛 성공률 또한 줄여야 한다”라며 중점사항부터 전했다.

그리고 “(최)준용이를 제외한 다른 주전들(허훈-허웅-송교창)이 돌아왔다. 하지만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경기를 꼭 이겨야 한다. LG한테 연패를 당했기 때문이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허훈(180cm, G)과 허웅(185cm, G)이 초반부터 LG 수비를 두드렸다. 그렇지만 송교창(199cm, F)과 숀 롱(208cm, C)의 영향력이 그렇게 크지 않았다. KCC 공격 밸런스가 꽤 불균형했다.

그러나 주축 자원들이 전투력을 끌어올렸다. 루즈 볼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KCC는 LG의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LG와 쉽게 멀어지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LG와 멀어졌다. LG와의 천적 관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초반에 의욕을 보여줬다. 수비에 많은 에너지 레벨을 쏟았다. 그렇지만 야투가 안 들어가다 보니, 우리가 치고 나갈 기회를 놓쳤다. 그런 점들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 후 “다음 경기(01.25 vs 서울 SK)에서는 연패를 꼭 벗어나야 한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며 인터뷰를 종료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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