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변준형, 슛 더 많이 가져가야"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9 2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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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형이가 더 크려면 미드레인지와 투맨게임에서 슛을 더 많이 가져가야 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69-76으로 패했다.

 

전반을 32-31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친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 타일러 데이비스에게만 12점을 헌납했다. 뿐만 아니라 골 밑에서도 빈틈을 보이며 이정현과 유현준 등에게도 점수를 내줬다. 이재도의 버저비터가 림에 꽂히면서 53-56. KGC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 유현준과 송교창에게 내외곽에서 내리 실점하며, 55-63까지 뒤처졌다. 작전타임으로 숨을 고른 후엔 오세근과 변준형이 공격의 활로를 뚫어내려 했지만, 치고받는 양상 속에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김승기 감독은 "처음부터 잘 안 됐다. 한 가지 위안 삼을 수 있는 건 얼 클락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니 바깥에서 자신감을 가지면 괜찮을 것 같다. 한 경기 졌다고 실망할 때가 아니다. 빨리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 패배하면서 선수들이 배우는 것도 있을 것이다. 멀리 보고 있다. 매 경기 충실히 준비해서 임하겠다"고 총평하며 '준비 부족'을 패인으로 꼽았다.  

 

이날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된 얼 클락(3점슛 2개 포함 2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에 관해서는 약간의 아쉬움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오늘 잘해줬는데 아직 욕심부리는 게 있다. 밖으로 빼줘서 좋은 찬스를 만들어줬아야 했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3점슛 2개 포함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변준형에 관한 멘트도 남겼다. 그는 "언제든 슛을 쏘라고 한다. 준형이가 더 크려면 미드레인지와 투맨게임에서 슛을 더 많이 가져가야 한다. 아직 조금 부족한 상황이다. 오늘은 KCC 수비에 잡혔다. 실속있는 플레이를 해줬으면 한다. 하루아침에는 안 되겠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좋아질 것이다"라며 변준형을 격려했다. 

 

덧붙여 "경기가 안 풀릴 때는 플레이가 소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아직 성장하고 있는 단계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 (이)재도도 그렇고 가드진이 마무리를 잘해줬으면 한다"며 그의 개선점을 짚었다.

 

이재도와 변준형의 백코트에 관한 질문에는 "약점이 많아 걱정도 많다. 잘 될 때도 있지만, 안 될 때는 너무 안 된다. 오늘도 패스미스를 할 때가 아닌 상황에서 (미스가) 나오고, 적절한 타이밍에 패스가 나오지 않았다. 서로 채워줬으면 좋겠다"고 답하며 가드진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시즌 4패(5승)째를 떠안은 KGC인삼공사는 홈으로 돌아가 11월 1일(일) 원주 DB를 만난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김아람 기자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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