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아시아컵 예선] 경기 내내 고전했던 한국, 인도네시아에 신승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1 21: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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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고전 끝에 인도네시아를 꺾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FIBA 아시아 컵 사우디 아라비아 2025 예선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86-78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2승 1패. 1위 호주(2승)를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변준형(185cm, G)과 이현중(199cm, F), 안영준(195cm, F)과 이승현(197cm, F), 이종현(203cm, C)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피지컬과 기량, 경험을 겸비한 이들이 하나의 라인업을 형성했다.

한국은 시작부터 3-2 변형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수비 로테이션이 전혀 되지 않았다. 윙과 탑에서 슈팅 허용. 경기 시작 3분 만에 10점을 내줬다. 4-10으로 흔들렸다.

한국은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지 못했다. 안준호 감독이 경기 시작 4분 34초 만에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리고 한국 선수 전원이 풀 코트 프레스. 강한 압박수비로 인도네시아의 상승세를 틀어막았다.

이현중과 변준형이 한국의 상승세를 만들었다. 이현중은 골밑 공략으로, 변준형은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점수를 따냈다. 이승현과 오재현(185cm, G)도 각각 점퍼와 자유투 성공. 한국은 19-15로 경기를 뒤집었다.

유기상(188cm, G)과 이우석(196cm, G), 양홍석(195cm, F)이 2쿼터에 투입됐다. 그러나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오히려 2쿼터 시작 1분 8초 만에 21-20. 위기와 마주했다.

유기상이 돌파에 이은 더블 클러치 레이업으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리고 짧은 움직임에 이은 3점으로 고양 소노 아레나의 데시벨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이원석의 공격 리바운드와 이우석의 3점도 어우러졌다. 덕분에, 한국은 2쿼터 종료 4분 27초 전 33-24로 달아났다.

그러나 한국은 14점을 연달아 내줬다. 33-38까지 밀렸다. 하지만 유기상이 추격 3점을 꽂았고, 안영준이 백 다운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동점(38-38)을 만들었다.

동점을 만든 한국은 40-40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변준형과 오재현, 안영준과 신승민(195cm, F), 이승현이 3쿼터 스타팅 라인업. 기동력과 피지컬을 겸비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변준형과 신승민이 3점을 꽂았다. 그렇지만 점수는 47-47. 게다가 한국은 3쿼터 시작 3분 14초 만에 팀 파울 상황과 마주했다. 적극적이거나 강한 움직임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또, 한국의 공격은 인도네시아의 촘촘한 수비에 읽혔다. 한국은 공격으로도 분위기를 바꾸기 어려웠다. 공수 밸런스를 맞추지 못한 한국은 3쿼터 종료 4분 41초 전 49-55로 밀렸다. 한국이 또 한 번 흔들리자, 안준호 감독은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한국은 타임 아웃 후 3-2 변형 지역방어를 한 번 더 사용했다. 그리고 전반전에 맹활약했던 유기상이 코트를 밟았다. 그렇지만 한국은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58-63으로 3쿼터를 마쳤다.

이현중과 안영준이 3점을 연달아 터뜨렸다. 계속 밀렸던 한국은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이우석(196cm, G)과 이현중이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5점 누적. 한국은 경기 종료 5분 50초 전 75-68로 달아났다.

한국은 그 후에도 시소 게임을 했다. 그러나 안영준이 경기 종료 4분 2초 전 이승현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 80-71을 만들었다. 한국이 훨씬 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80-76으로 쫓기기는 했지만, 안영준과 이현중이 연속 득점. 한국은 경기 종료 1분 50초 전 84-76으로 달아났다. 8점 차로 앞선 한국은 마지막 1분 50초를 잘 지켰다. 예상 외의 시나리오로 경기를 전개했지만, 인도네시아를 어쨌든 붙잡았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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