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 3명 IN-3명 OUT’ 하나원큐...이훈재 감독이 밝힌 트레이드 이유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7 2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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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가 혼돈의 에어컨리그 중심에 섰다.

2021년 5월 17일. 하루에 두 건의 트레이드가 터졌다.

먼저 하나원큐는 강계리와 장은혜를 넘겨주고 김이슬과 김하나를 받아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용인 삼성생명, BNK 썸과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하나원큐는 강유림을 내주고 구슬을 받아왔다. 하루 사이에 3명이 팀을 떠났고, 3명이 새롭게 합류한 것.

특히, 강유림의 이탈은 충격이 컸다. 지난 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하나원큐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신인상 수상 후 한 시즌을 치르기도 전에 강유림을 떠나보냈다.

이훈재 감독은 “(강)유림이를 준 것은 개인적으로 아쉽다. 우리 팀의 복덩이 같은 선수였다. 하지만 유림이도 주지 않고 트레이드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또한, 유림이의 역할은 (김)예진이와 (김)미연이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는 예진이가 발목을 다치기 전까지 유림이보다 더 많이 뛰었다. 그래서 우리도 유림이를 보낸다는 결정을 했다”며 강유림을 트레이드 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강)이슬이 만큼은 아니어도 스코어러가 필요했던 우리 팀에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또, 구슬은 포스트업도 할 줄 아는 선수다. 4번 수비도 할 수 있어서 우리 입장에는 매우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했다”며 구슬을 영입한 이유도 밝혔다.

하나원큐는 구슬을 영입하면서 드래프트 우선권 두 장을 추가로 내줬다. BNK의 2021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지명권도 받은 삼성생명은 이로써 1순위가 확정됐고, 하나원큐는 2순위를 가지게 되었다.

이훈재 감독은 이에 대해 “우선권이니까 큰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지금 1,2순위로 수피아여고 이해란과 분당경영고 박소희라는 이야기가 있다. 서로 장점이 다른 선수다. 두 명 모두 괜찮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 시즌은 순위에 따라 이해관계가 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김이슬 영입에 대해서도 이유를 설명했다. “우리 팀은 (신)지현이에게 도움수비가 많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도움수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슛이 필요한데, 계리는 슈팅 능력이 부족했다. (김)이슬이는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이슬이라고 내부 경쟁을 거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른 가드들과 다른 점도 보여줘야 한다.”

하루 사이 엄청난 변화를 선택한 이훈재 감독은 “팀의 핵심 스코어러가 나가면서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 무조건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 팀의 전력이 조금 더 나아졌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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