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유도훈 정관장 감독, “선수들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 “따라잡은 점수도 의미 없다”

김채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9 21: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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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
“16점 차를 따라잡은 것에도 의미를 줄 수 없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

안양 정관장은 9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6로 이겼다. 팀 2연승과 동시에 현대모비스전 5연승을 완성했다.

양 팀 사령탑 모두 만족하지 못한 경기였다. 정관장은 전반을 잘했다. 특히, 2쿼터에 치고 나갔다. 서명진(188cm, G)의 공격을 힘들게 했다. 수비가 기반이었다.

그러나 정관장은 3쿼터에 무너졌다. 이번에도 이유는 수비였다. 16점 차(58-42)까지 벌려놨던 경기를 다 따라잡혔다.

4쿼터는 계속 접전이었다. 마지막 1분은 특히 그랬다. 마지막 한 끗 차이였다. 정관장이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를 잡았다.

승장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경기 후 “감독이 결과에 책임을 지는 건 맞다. 그러나 선수들도 책임감을 가져야한다. 우리는 공격팀이 아니다. 수비로 견디는 팀이다. 공격은 기복이 있을 수 있지만, 수비는 그러면 안 된다. 1, 3쿼터는 정관장이 아니었다. 슛이 안 들어가면 트랜지션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데,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리고는 “다행히 이겼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야하는 경기다”라고 덧붙였다.  

 


패장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후 “마지막 공격 두 개가 너무 아쉽다. 가드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있다. 본인들이 오늘 경기를 통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느꼈을 거다. 2쿼터처럼 한 쿼터에 턴오버 7-8개 하면 이길 수가 없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여기에 “16점 차를 따라잡은 것에도 의미를 줄 수 없다. 그렇게 벌어지지 않아야 될 점수다”라고 단호하게 질책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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