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연패’ 전창진 KCC 감독, “앞선 수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해야 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21: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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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수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해야 한다”

전주 KCC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에 86-88로 졌다. 개막 3경기 모두 패했다.

KCC의 장점은 스피드다. 속공을 전개할 수 있는 볼 핸들러가 많고, 송교창(199cm, F)과 라건아(200cm, C) 모두 뛸 수 있는 빅맨이기 때문이다.

KCC는 1쿼터 초반 스피드를 잘 살렸다. 김시래(178cm, G)가 볼을 빠르게 운반했고, 나머지 선수가 볼 운반 속도에 맞게 움직였다. 스피드를 살린 KCC는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시작 3분 만에 11-6으로 앞섰다.

1쿼터 마지막까지 공격적이고 빠르게 몰아쳤다. 유현준(178cm, G)이 마지막 공격에서 파울 자유투도 이끌었다. 3점 라인 한참 밖에서 시도했기에, 자유투 3개. 3개 모두 성공했고, KCC는 34-25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KCC의 공격과 수비가 2쿼터 초반에 어수선해졌다. 특히, 공격 실패 후 수비 정돈 과정이 그랬다. 매치업을 쉽게 찾지 못했고, KCC는 임동섭(198cm, F)에게 3점을 맞았다. 2쿼터 시작 2분 5초 만에 37-30으로 쫓겼고, 전창진 KCC 감독은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타임 아웃을 요청했지만, KCC의 분위기는 돌아오지 않았다. 오히려 KCC의 경기력이 가라앉았다. 정창영(193cm, G)의 자유투 3개가 없었다면, KCC는 더 흔들릴 수 있었다. 47-52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다. 수비에서의 파울도 많았다. 전체적인 집중력이 떨어졌고, KCC는 53-60으로 밀렸다.

수비 강도를 높였다. 삼성의 득점을 틀어막은 후, 어떻게든 반격하려고 했다. 그러나 삼성을 넘어설 듯 넘어서지 못했다. KCC로서는 답답했다.

라건아가 아이제아 힉스(204cm, F)를 상대로 힘들어했다. 넓은 공격 범위와 높이를 겸비한 힉스를 틀어막지 못했다. 외국 선수 싸움에서 밀린 KCC는 63-69로 3쿼터를 마쳤다.

이정현(189cm, G)이 어려움 속에 등장했다. 삼성의 수비 허점을 돌파로 마무리하더니, 2대2에 이은 백 보드 점퍼로 추격 흐름을 만들었다. KCC는 4쿼터 시작 1분 11초 만에 67-69로 삼성을 쫓았고, 삼성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그렇지만 이정현 홀로 활약했다.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역량이 발휘되지 않았다. KCC가 좀처럼 역전하지 못한 이유였다. 불안했던 KCC는 삼성의 마지막 결정타에 눈물 흘렸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더 벌릴 수 있는 기회에서 어이없는 턴오버로 흐름을 내줬다. 쫓아가는 경기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앞선 수비가 약하다는 게 나왔다. 그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고심에 빠졌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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