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0개월 만의 복귀’ 조선대 유창석, “감독님과 코트에 있으면 설렌다”

김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6 2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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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석(180cm, G)이 강양현 감독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였다.

유창석은 2019년 조선대학교에 입학했다. 조선대의 선수층이 얇았기 때문에, 유창석은 많은 출전 시간을 받을 수 있었다.

유창석은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16경기에 출전했고, 평균 9점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입생이지만 조선대 가드진의 떠오르는 희망이었다.

그러나 2020년 유창석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휴학을 했기 때문. 유창석은 재활 등의 이유로 유급했다.

유창석의 이름이 서서히 잊혀가는 중이던 2021년 7월, 유창석은 코트에 나타났다. MBC배와 종별선수권에 출전한 것. 약 1년 10개월 만에 코트로 복귀했다.

유창석은 오랜만의 복귀에도 건재함을 보였다. 두 대회에서 각각 평균 9점과 평균 11.5점을 기록했다.


전국체전을 준비 중인 유창석은 16일 전화통화에서 “몸 상태는 70~80% 정도이다. 추석 때 다시 운동하면 전국체전에 맞춰서 몸을 다 만들 것 같다”며 현재 몸 상태를 말했다.

이어 “지금 코로나도 있고, 개강 후 수업이 있다. 다 같이 아침 운동을 많이 못하고 있다, 그래서 각자 시간이 날 때,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 웨이트나 러닝을 하면서 자발적으로 운동하고 있다”며 팀 훈련의 부족을 개인 운동으로 메꾸는 중이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유창석은 지난 2019년 전국체전 이후 실전 경기를 뛰지 못했다. MBC배와 종별선수권을 통해 경기의 감각을 익힐 수 있었다.

유창석은 “오랜만에 정식 게임이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긴장이 됐다. 내가 생각했던 경기력이 안 나와 실망했다. 부족한 점도 발견했다. 대회가 끝난 후 약점을 보완하고 잘 준비하면서 시합 준비 중이다”며 아쉬운 경기력을 강조했다.

계속해 “제가 대학리그 가드 포지션에서 피지컬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자부심을 느낀다. 속공에서 직접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도 장점이다. 동료들의 슛 찬스도 볼 수 있다. 단점은 리딩 능력이다. 그러나 아직 저학년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다. 팀에 좋은 가드들도 있어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자신의 장단점을 이야기했다.

강양현 감독은 예전 인터뷰에서 “유창석은 지도자 생활 중 손에 꼽힐 정도로 열심히 한다”고 유창석을 칭찬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유창석은 강양현 감독을 어떻게 생각할까?

“감독님하고 코트에 있으니 설렜다. 감독님은 벤치에서 많은 자신감을 북돋아주신다. 선수가 하고 싶어하는 플레이를 권장하신다. 감독님과 2년이라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더 발전하고 싶다. 팀원들과 나중에 들어올 신입생 그리고 감독님과 함께하는 농구가 기대된다”며 강양현 감독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유창석은 다른 메체와의 인터뷰에서 “농구뿐만 아니라 필라테스와 수영을 하고 있다. 나에게 부족한 유연성 향상과 코어 근력 강화를 했다. 심판자격증이 있어서 공부도 하고, 2급 스포츠전문지도자 자격증도 땄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휴학 중에도 자기 계발에 힘을 쓴 것.

유창석은 “프로에 가더라도 평생 할 순 없다. 아니다. 미래를 준비했다. 단순히 자격증 공부가 아닌 성장을 위해 공부했다.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니깐 정신적으로 성숙한것이 느껴졌다”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국체전 이후 내년 대학리그를 준비한다. 앞서 말했듯이, 저학년 위주로 구성됐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겠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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