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갈증 해소’ 팀부산 의리소년 서연우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5 09: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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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우(해운대중2)는 팀 부산에서 의리 소년으로 통한다.

지난 4월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전용 체육관을 개관한 팀 부산 명지 농구교실. 이들은 부산 홍보대사를 자청하며 전국 각지로 뻗어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각종 대회에 꾸준히 출석 도장을 찍으며 팀 부산 알리기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중학교 2학년 유일의 대표 선수 서연우는 그토록 갈망하던 우승과 마주했다.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22회 2024 LG 휘센컵 3X3 농구대회에 팀부산스포츠 소속으로 참가한 서연우는 U-15에서 당당히 정상에 등극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들이 농구하는 모습을 보고 시작하게 됐다”라며 농구 시작 계기를 들려준 서연우는 “그저 재미로 시작한 농구를 이렇게 진지하게 할 줄은 몰랐다”라며 운을 뗐다.

계속 말을 이어간 그는 “재작년, 작년에도 휘센배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그래서 올해는 꼭 우승을 하고 싶었다. 같은 팀 형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우승 소감도 전했다.

진지한 태도로 농구를 즐기는 서연우. 농구를 할 수 있는 무대라면 가리지 않는다. 최근 3X3 대회서 준우승 2회, 우승 1회에 이어 I리그에선 팀을 본선으로 이끌었다.

이에 대해 그는 “팀 부산이라는 이름으로 더 큰 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발판이 (I리그) 본선 진출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3x3과 5대5 농구를 모두 경험해본 만큼 종목별 매력도 다르다고.

“5대5 농구는 넓은 코트를 활용하여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는 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3X3은 적은 인원으로 빠른 템포로 경기가 펼쳐져 박진감 넘치는 게임이 가능하다.” 서연우의 말이다.

서연우는 현재 팀 부산의 유일한 중학교 2학년 대표 선수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했던 친구들(차정윤, 김준우, 남영수, 나여준, 안시헌, 이예준) 대부분이 농구 선수를 꿈꾸며 떠났지만, 서연우는 팀 부산과의 의리를 지켰다.

이에 대해 그는 “친구들의 경기를 자주 챙겨본다. 친구들을 보면서 확실히 엘리트 농구는 다르다는 걸 느낀다. 난 팀 부산 소속으로 남아 농구 선수의 길을 걷고 있는 친구들을 응원하겠다”라며 소속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팀 부산을 지키는 이유를 묻자 “우승 당시의 기분을 계속 느끼고 싶다. 유일하게 남은 중학교 2학년으로서 끝까지 버텨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팀 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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