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챔프] ‘파죽의 9연승’ 김승기 감독 “할 말이 없다, 선수들 너무너무 잘해줘”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7 21: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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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이 선수들의 맹활약에 할 말을 잃었다.

안양 KGC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전성현(28점, 3점 6/12), 오세근(2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저레드 설린저(25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재도(16점 6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109–94로 이겼다.

나무랄 게 없는 완벽한 경기였다. KGC는 109점을 몰아치는 엄청난 공격력을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 시종일관 앞서간 KGC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며 완승을 거뒀다.

KGC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챔프전 시리즈 전적도 3-0을 만들며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시작부터 선수들이 노력해서 만든 실력을 다 보여줬다. 할 말이 없다. 너무너무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도가 리딩부터 득점까지 잘해줬고, 변준형은 공격형 가드가 됐다. 문성곤은 리바운드 1등이고, 전성현은 슈터 중에 1등이다. 4명 모두 성장해서 너무너무 고맙다”며 선수들 한명 한명을 언급했다.

이날 24점을 몰아친 오세근의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오세근이 발톱을 드러내기를 바랐는데,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에서 잘해주고 있다. 세근이가 돌아온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오세근이가 밑에서 힘을 정말 잘 쓰고 있다. 설린저가 밖에 있을 때 상대가 놔두지 못한다. 그래서 세근이는 무주공산이 된 골밑에서 잘 놀고 있다. 상대가 정말 힘들 거다. 내가 봐도 내가 만들고 싶었던 팀이 완성됐다. 감독이 박수 치고 타임만 제때 불러주면 되는 팀이 됐다”고 덧붙였다.

2차전 8점에 그쳤던 설린저도 이날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김승기 감독은 “설린저는 걱정 없다.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어 우울하기는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경기 외의 일과 별개로 잘해주고 있다”며 설린저를 칭찬했다.

한편, 김승기 감독은 이날 양희종을 1초도 투입하지 않았다. 그는 “2차전 때 (양)희종이가 무릎을 다쳤다. 4차전이 마지막일지는 모르겠지만, 4차전에는 투입을 할 생각이다”며 양희종이 결장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안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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