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승' KCC 전창진 감독, 지역 방어 적용과 공략에 대한 '딜레마'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2 2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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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토종 삼각편대 활약과 타일러 데이비스 결승 풋백에 힘입어 진땀승을 거뒀다.
 

전주 KCC는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프로농구에서 부산 KT를 접전 끝에 79-77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6승 4패를 기록하며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3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다.
 

KT 지역 방어와 빠른 트랜지션이 수반된 역습에 말려 흐름을 내주었던 KCC는 3쿼터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3쿼터 후반 이정현과 정창영 활약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던 KCC는 4쿼터 크로스 게임 속에 시간을 거듭했고, 경기 종료 0.6초를 남겨두고 터진 데이비스 풋백에 힘입어 귀중한 1승을 추가할 수 있었다. 

 

전창진 감독은 “힘들었던 경기인데 이겨서 다행이다. 초반에 상대가 지역 방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것에 대해 연습을 했다. 적응이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전반에 외곽이 들어가지 않아서 인사이드로 몰렸다. 힘들었던 이유다. 가용 인원이 많지 않다보니 체력도 힘들다. 타이밍도 과감하게 잡지 못했다. 6,7번째 선수들이 자신이 없다. 운용에 있어 힘들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KCC가 어려운 경기를 이어간 이유 중 하나는 KT 지역 방어에 대한 공략이었다.
 

전 감독은 “그 동안은 잘 풀어나갔다. 포인트가 (송)교창이의 역할이다. 오늘 열심히는 뛰었지만,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이 간혹 나타났다. 존은 외곽이 터져야 한다. 연전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존을 깨지 못한 이유 중 하나다. 데이비스도 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 자리를 지정해 주었다. 겹치는 장면이 많았다. 연습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연이어 전 감독은 지역 방어를 사용했던 것에 대해 “(허)훈이가 나가면 지역 방어를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적절하지 못했다. 아직 우리가 부족한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두 게임 연속 좋지 못했다. 몇일 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여튼 힘든 경기였는데 이겨서 다행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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